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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타이거즈맨' 김종국 감독 "포스트시즌 진출, 자신있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2.01.06 15:51 / 기사수정 2022.01.06 16:54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26년 타이거즈 원클럽맨' 김종국 감독이 KIA 지휘봉을 잡았다.

6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 대강당에서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의 취임식이 열렸다. 1996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종국 감독은 팀과 14년을 동행한 명실상부 원클럽맨이다. 은퇴 후 지난해까지 KIA에서 주루, 작전, 수석코치를 역임했고 지난달 5일 제 10대 감독에 부임했다.

이날 김종국 감독은 "2022시즌은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여 기아 팬 여러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가슴 뛰는 시즌을 만들겠다. 2022년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해다. 올해를 기아 타이거즈의 해로 만들겠다"라고 취임 일성을 전했다. 다음은 김종국 감독과의 일문일답.

-감독과 코치 위치에서 선수단이 다르게 보이지 않는가.
▲전문 파트 코치에 있을때는 주루와 작전에 신경을 많이 썼다. 지난 시즌에 수석코치를 하면서부터 전체적으로 다 확인하려 했고 조금 더 팀의 문제점과 장, 단점을 알 수 있었다. 20년 넘게 팀에 있으면서 팀의 장, 단점을 제일 잘 알고 있고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 

-26년 입었던 유니폼과 오늘 취임식에서 입었던 유니폼의 느낌이 다를 것 같다.
▲1996년 타이거즈에 입단했을 때보다 더 설레고 긴장 되는 착용식이었다. 기아 타이거즈로 팀이 바꼈을때도 이런 마음은 없었는데, 이번 취임식에서 입은 유니폼이 감개무량하고 벅찬 마음이 들었다.

-구단에서 힘을 많이 썼다. 책임감이 클 것 같은데.
▲지원을 많이 해주셨고 기대를 많이 하시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는 무조건 팀 성적을 내야하고 승리를 위해 선수들이 잘 해줘야 한다. 팀에 기둥이 될 수 있는 나성범과 양현종이 와서 기대가 많이 된다. 또한 책임감이 많이 느껴진다. 자신있다.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자신했는데, 올해는 어떤 부분이 잘될 것 같은가.
▲팀에 양현종이 들어오면서 선발 투수진이 안정화가 되었다. 외국인 투수 두 명까지 합치면 선발 로테이션은 안정적으로 돌아갈 것 같다. 지난 시즌 홀드왕 장현식, 30세이브 이상을 달성한 정해영, 전상현, 재활 복귀를 앞둔 박준표, 군에서 제대한 유승철 등 여러 선수들이 준비하고 있다. 투수진은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졌다. 부상만 없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군입대로 빠지지만, 나성범이라는 확실한 클러치 히터가 들어온다. 중견수 브리토, 우익수 나성범이 합류하면서 외야진이 좋아졌다. 내야진은 무한 경쟁 체제다. 올해 성적이 지난해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자신있다.

-팀의 1번타자와 4번타자는 누구인가.
▲나름대로 생각은 하고 있는데 시범경기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생각하는 것과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것은 틀리다. 시범경기까지는 지켜볼 예정이다.

-전임 감독 체제에서 포수 2명을 고르게 활용했다. 작년과 똑같이 갈 계획인가.
▲포수 파트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고 배터리 코치와 대화를 많이 할 생각이다. 제 생각은 주전 선수가 좀 더 많은 경기에 나가야 한다. 확실한 주전 포수가 있어야 한다. 체력 부담이 많은 포지션이고 체력 안배가 필요하지만, 주전 포수가 있어야 팀이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

-수석코치를 맡으면서 팀의 어떤 문제점을 파악했나.
▲야수들은 타격만 잘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 외의 장점이 많은데 그런 점들을 살리지 못하고 단점만 보완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이와 반대로 장점을 살리면 1군에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선수들 장단점을 알고 있지만, 제가 원하고 추구하는 야구에 선수들이 맞춰갈 수 있게끔 준비를 할 것이다. 28명의 선수들이 모두 주전일 수는 없다. 백업 선수들도 상황에 맞게 준비시키려 한다

-새로운 시즌 주장은 누구인가.
▲생각을 하고 있긴 한데, 선수단 내에서 투표를 할 것이다, 전적으로 선수단에게 맡길 것이다.

-감독과 코치가 받는 스트레스가 다른데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수석코치를 할때와 전문파트코치를 했을때도 달랐다. 수석코치와 감독은 또 다르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다고 생각만 해봤지 아직 느끼지 못해서 모르겠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찾아 오겠지만, 감독으로서 이겨내야 한다. 대비는 하고 있다. 그 정도는 이겨내야 한다.

-진갑용 수석코치와는 어떤 이야기를 많이 나눴나.
▲진갑용 수석코치와는 대표팀에 있을때부터 팀에 대한 부분과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나 동향은 같이 공유를 하고 있다. 진갑용 수석코치는 내가 경기에서 놓치는 부분들이 있을때 직접적으로 다 이야기 해주곤 했다. 간과하고 지나칠 수 있는 문제들을 주위에 있는 코치들이 알려주면 그런게 힘이 된다. 팀 승리에도 도움이 된다. 진갑용 수석코치와는 거리낌 없이 부족한 부분이나 놓쳤던 부분들을 이야기 할 것이다.

-그 동안 리그에서 원클럽맨 출신이 감독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원클럽맨과 팀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하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부담이 많이 된다. 새로 팀에 합류한 분들보다 부담감은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은 큰 이점이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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