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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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팬들은 야유 세례, 그러나 음바페는 공격포인트로 보여줬다

기사입력 2021.08.15 15:2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PSG와 미온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킬리앙 음바페는 팬들의 야유에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PSG는 15일(한국시간)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리그1 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에 4-2로 이겼다. 

경기 전 PSG는 이번 시즌 첫 홈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이적생 5인방을 홈 팬들에게 소개했다.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조르지뉴 바이날둠, 아슈라프 하키미가 단상에 올라 홈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 선수들이 PSG 홈 팬들에게 환대를 받았지만, 음바페는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이날 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오른 음바페의 이름이 호명되자 홈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현재 구단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 음바페에게 불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음바페는 홈 팬들의 야유에도 경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마우로 이카르디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가운데 음바페는 전반 24분 왼쪽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중앙으로 돌파한 후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수비수에 굴절되면서 행운의 득점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6분엔 음바페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한 후 크로스를 올렸고 굴절된 볼이 드락슬러의 추가 골로 연결됐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40분엔 다시 음바페가 수비수를 완벽히 제치고 크로스를 올려 파블로 사라비아의 네 번째 골을 도왔다. 

음바페는 PSG의 네 골 중 세 골에 모두 관여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4-2 대승을 이끌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음바페에게 매우 행복하다. 할 일에 집중했고 최고의 경기를 보였다. 이런 경기력을 계속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홈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 메시, 라모스, 돈나룸마는 관중석에서 이날 경기를 관전했고 훈련을 꽤 진행한 하키미와 바이날둠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해 홈 데뷔전을 가졌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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