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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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다 4타점' 일본, 멕시코 7-4 꺾고 A조 1위 확정 [올림픽 야구]

기사입력 2021.07.31 15:05 / 기사수정 2021.07.31 15:2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오프닝 라운드 A조 1위를 확정했다.

일본은 3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A조 예선 2차전에서 멕시코를 7-4로 꺾고 오프닝 라운드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날 패배로 지난 도미니카공화국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한 멕시코는 A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조 1위인 일본에 이어 1승 1패를 기록한 도미니카공화국은 2위에 올랐다.

일본은 야마다 데쓰토(지명타자)-사카모토 하야토(유격수)-요시다 마사타카(좌익수)-스즈키 세이야(우익수)-아사무라 히데토(1루수)-야나기타 유키(중견수)-기쿠치 료스케(2루수)-무라카미 무네타카(3루수)-가이 다쿠야(포수) 순서로 선발 출장했다.

멕시코는 이삭 로드리게스(3루수)-세바스티안 엘리살데(우익수)-조이 메네세스(좌익수)-아드리안 곤살레스(지명타자)-다니엘 에스피노사(유격수)-에프렌 나바로(1루수)-조나단 존스 주니어(중견수)-라미로 페냐(2루수)-알렉시스 윌슨(포수) 순서로 선발 출장했다.

일본은 1번 타자로 나선 야마다가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누상에서는 도루까지 성공하며 멕시코 마운드를 흔들었다.

일본 타선에서는 또 9번 타자 가이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타순간 연결을 원활하게 도왔고, 2번 타자로 출전한 사카모토는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점수는 멕시코가 먼저 냈다. 멕시코는 1회 말 1사 2루에서 메네세스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앞서 나갔다.

일본은 2회 초 아사무라와 기쿠치의 안타로 1사 1, 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고 2사 후 가이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 초 아사무라가 1타점 보태며 역전한 일본은 4회 초 야마다의 스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멕시코는 4회 말 엘리살데과 메네세스의 연속 출루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는데, 다음 타자 곤살레스의 병살타 때 1점 추격했다.

일본은 선발 투수 모리시타 마사토가 5회까지 책임진 뒤에는 이토 히로미가 구원 등판해 6, 7회를 실점 없이 매조졌다. 

타선에서는 사카모토가 7회 초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의 추를 기울였다. 8회 초에는 가이의 출루와 도루로 만든 득점권 기회를 야마다가 살리며 1점 더 달아났다.

멕시코는 메네세스가 8회 말 등판한 다이라 가이마로부터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곤살레스가 후속타를 치지 못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마무리 투수로 나서는 구리바야시 료지가 9회 말 등판해 3점 차 리드를 지켰다. 구리바야시는 지난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일본의 끝내기 승리로 구원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대회 첫 세이브를 거뒀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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