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24 00:01 / 기사수정 2021.04.24 00:01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고등래퍼4' 박현진이 아이돌 준비를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4'에는 파이널 무대에 오른 다섯 명의 참가자 김우림, 노윤하, 박현진, 이상재, 이승훈의 마지막 도전이 그려졌다.
이날 파이널 무대 첫 번째 순서는 박현진이었다. 경연에 앞서 박현진은 박재범을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재범은 "계속 새로운 시작을 하는데 어린 나이에 되게 많은 것을 해왔다. 13살에 'K팝 스타'에서 우승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현진은 "두 달 정도 인기가 좋았는데 금세 내려갔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박현진은 "점점 떨어져가는 인기를 보고 많은 감정이 들었다. 방송 끝나고 나서가 더 중요하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박재범은 "어린 나이에 그런 걸 느꼈냐"라며 놀라워했다. 박재범은 "저는 24살쯤에 느꼈던 건데 이 친구는 어린 나이에 느낀 게 안타까웠다. 어렸을 때는 찾아가는 걸 즐기고 해야 나중에 '이런 게 다가 아니구나' 생각할텐데"라고 말했다.
박현진은 "아이돌을 준비하는 소속사에서 3년 정도 있었다. '안 하면 안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의무 같은 느낌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의로 움직이다가 '고등래퍼4'를 하면서 진짜 하고 싶은 음악을 처음으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 하고 싶은 음악을 찾을 때 쉬울 줄 알았는데 어려웠다. 어떤 스타일로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방황했었다"며 "확실히 느낀 건 지금이 제일 행복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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