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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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희, 무대 트라우마 고백 "비판하기 위해 보는 것 같아" (라디오스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10 06:35 / 기사수정 2020.12.10 01:27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국악인 송소희가 무대 위에서 느끼는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9일 방송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스페셜 MC로 가수 이적이 함께한 가운데 래퍼 개코, 가수 바비킴, 송소희, 적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소희는 무대 위 트라우마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평소에 긴장하는 편이 아니다. 그런데 어떤 때는 갑자기 무대를 하다가 모두가 나를 비판하기 위해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어떤 분이 팔짱을 끼고 보고 있으면 집중하는 걸 수도 있는데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간헐적으로 그런 생각이 드는데 그 느낌이 오면 몸이 마비되는 느낌이다. 그럴 때면 특정한 곳만 보고 노래를 부르거나 눈을 감는다"라고 말했다. 

또 송소희는 8살 때 방송 출연 이후 다른 유혹이 많이 왔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돌이나 다른 음악의 길로 가지 않은 것에 대해 "자신이 많이 없었다. 국악에도 자신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트로트 열풍 때도 저한테 나가보라는 말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제가 그 무대에 서는 건 다른 분의 기회를 뺏는다고 생각했다. 또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가는 것도 아닌 거 같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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