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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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업' 제작자 "대본 보는 순간 확신…캐릭터가 가슴 찔렀다"

기사입력 2020.04.28 10:49 / 기사수정 2020.04.28 12: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인간수업'의 제작자가 작품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28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동희, 정다빈, 박주현, 남윤수, 김진민 감독, 윤신애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자 윤신애 대표는 '인간수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로 "대본을 보는 순간 확신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진한새 작가가 고등학생 때 짧은 에피소드로 시작했다고 했다. 신인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저도 재능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작품을 같이 하고 싶어서 제안했고, 대본을 받았는데 그것이 '인간수업' 초고였다. 캐릭터들이 가슴을 찌르고, 지문들을 보며 영상으로 남기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또 "주인공이 고등학생인데, 어른인 저에게 '너는 인생을 어떻게 살고 있어?'라는 질문을 던지는 힘이 있었다. 이렇게 날카롭게 살아있는 대본을 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 '무조건 해야지'라는 생각에 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29일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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