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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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 문가영 말에 죽은 이주빈 회상 '방송 사고 위기'

기사입력 2020.03.19 21: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문가영과 인터뷰 도중 방송 사고 위기에 놓였다.

19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3회에서는 이정훈(김동욱 분)이 여하진(문가영)에게서 죽은 정서연(이주빈)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훈은 여하진과 인터뷰 도중 "SNS에서 보여주는 못브들을 보면 일관성이 없고 변덕이 심하시더군요"라며 쏘아붙였다.

이정훈은 "특정 제품과 회사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같은 제품과 회사에 대해서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는 경우는 수도 없이 많았고요.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고 밝히셨다가 약 3개월 뒤에는 그 지지를 철회한다고 말씀하셨고. 무슨 이유라도 있나요?"라며 공격적으로 질문했다.

여하진은 "있어요. 이유. 지금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분명 확실한 이유가 있었어요. 전 그냥 제 감정에조차 복잡하게 굴고 싶진 않아요. 복잡한 이유나 계산에 상관없이 그냥 단순하게 다섯이나 여섯 가지만 세면서 살고 싶어요"라며 털어놨다.

이때 이정훈은 정서연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과거 정서연이 여하진과 똑같은 말을 했던 것.

이정훈은 순간적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추억에 잠겼고, '내 의지대로 되는 것은 없다. 멈출 수도 끝낼 수도 없다. 마치 그 기억 안에 갇힌 것처럼'이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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