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정준♥김유지가 첫 만남 이후 17일 만에 사귀기 시작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연애의 맛' 세 번째 공식 커플이자, 최단기간 커플 탄생을 알렸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번째:연애의 맛'('연애의 맛 시즌3')에서 김유지는 제작진을 만나 지난 경주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유지는 경주 여행에서 정준에게 "비즈니스 아니냐"고 말한 바 있다.
제작진은 따로 만난 김유지에게 "경주 여행 때 두 분이 심각하게 말씀을 나눴다"고 말했다. 김유지는 이에 대해 "제가 마음이 커질 거 같으니까 나 혼자 상처받는 거 아닌가 싶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보여주는 것과 같이 저한테 똑같이 잘해주더라"고 했다.
김유지는 "오빠는 진심이었는데 내가 괜한 오해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 이후부터 오빠한테 집중을 하고, 제 마음도 확실해졌다.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 김유지의 만남이 공개됐다. 정준과 김유지는 '연애의 맛3'에서 공식 네 번째 만남이었다. 함께 식사를 하던 정준은 김유지에게 "서로 뭔가 정리를 하고 가야 될 타이밍인 것 같다"면서 "여자, 남자로 만나보는 건 어떠냐. 여자친구, 남자친구로 진지하게"라고 말했다.
김유지는 정준의 고백에 수줍게 웃었다. 김유지는 "네"라고 답했다. 정준은 흐뭇하게 웃으며 "그럼 이제 여자친구, 남자친구"라고 말하며 최종 확인까지 하고 "유치한데 정해야 한다. 계속 안 정하고 그럴 순 없잖나"라고 진심을 전했다. 또 갑자기 한숨을 내쉰 정준은 "좋아서. 한숨이 아니라 편해서, 행복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정준, 김유지는 정식으로 사귀게 된 지 이틀째에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잠을 자고 있던 정준에게 도착한 영상은 김유지가 보낸 것으로 "오빠. 저 지금 간다. 좀 이따가 보자"라고 말했다.
김유지를 만난 정준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정준은 "너 오기 전, 어제까지는 첫 여행이 실감 안 났다. 그런데 현실이 되니까 느낌이 이상하다"면서 "우리가 어떻게 제주도에서 같이. 얼마 전까지 몰랐던 사람인데"라고 말했다.
정준과 김유지는 숙소로 향하던 중 꽈배기 가게를 보고 갑작스레 빵을 사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빵을 좋아했던 것. 숙소에서 짐을 푼 뒤에는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김유지를 업어주기도 한 것. 이후 제주도 곳곳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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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