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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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배우·감독 "MCU 22편의 집대성, 아름다운 마무리" [종합]

기사입력 2019.04.15 11:53 / 기사수정 2019.04.15 12: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22편의 마블 영화를 집대성한 결과물로 전 세계 팬들을 찾아온다.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과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했다.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11주년은 물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MCU)의 페이즈 3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일찍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 케빈 파이기 "MCU 22편 영화의 집대성"

1부 행사에서는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함께 해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소개했다.

2013년 '토르:다크 월드' 이후 5년 만에 내한한 케빈 파이기 대표는 "더 빨리 다시 올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함께 올 수 있어 영광이다. 그 사이에 팬덤이 더 커졌다고 알고 있다. 그런 점에서 감사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트린 트랜 프로듀서도 "한국에 처음 왔는데, 정말 놀랍다. 사람들도 정말 좋고, 이 영화로 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도 "한국의 팬들이 가장 열정적이고, 전 세계적으로 그 열정이 유명하다"며 한국 팬들의 관심에 인사를 전했다.



또 케빈 파이기는 "이것이 그동안 마블의 22편 영화의 집대성이 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전초전이라고 보면 되고, 앞으로 저희가 지난 10년 동안 했던 것처럼 더 많은 히어로들을 소개시켜 드릴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웃었다.

이어 "지난 10년도 엔드게임을 위해 달려왔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엔드게임을 통해서 여러가지 서프라이즈를 관객 분들께 전달드리고 싶다. 22개의 영화를 모두 모을 수 있는 좋은 결론을 관객에게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안소니 루소 감독도 "많은 이야기들이 여기서 마무리가 될 것이기 때문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굉장히 중요한 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영화의 러닝타임이 3시간 2분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조 루소 감독은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정말 많은 지지를 받았던 큰 프로젝트였다. '반지의 제왕' 이외에는 가장 큰 규모가 아니었나 싶다. 지칠 때도,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캐릭터와 스토리를 통해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했다.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제레미 레너·브리 라슨 "함께 할 수 있어 영광"

2부 행사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제레미 레너, 브리 라슨, 아소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4번째 내한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첫 내한인 제레미 레너와 브리 라슨은 현장의 취재진들의 열띤 반응 속에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특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4번째 한국 방문답게 포토타임에서의 여유로운 포즈와 멘트로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4번째 한국 방문이다. 지난 번보다 4배 더 좋다"며 웃었다. 또 "2008년에 처음 한국에 왔었는데, 그 때는 MCU 시장이 막 동을 틀 때였다. 한국에서의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었고, 정말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 이 10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돌아봤다.

브리 라슨은 "'캡틴마블' 촬영 전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먼저 찍었다. 그래서 전체적인 범위에 대해 제가 완전하게 이해를 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또 스포일러를 말할 수는 없지 않나. 영화가 나온다면 영화에 대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제레미 레너는 "한국 팬들의 환대에 감사하다. 한국에 와서 경복궁에 갔었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날씨도 좋았고, 굉장히 마법같은 하루였다. 한식도 먹었는데, 소주가 아주 좋았다"고 말해 현장을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또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많은 사람을 함께 아우르는 사람 함께 아우르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 같다. 여러분도 그 여정의 일환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6명의 영웅의 스토리가 마침표를 끊게 된다. 저희들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4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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