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이 올림픽 메달을 두 번 차지한 강자를 맞아 분투하고 있다.
일단 1게임을 따내며 승리에 한 발 다가섰다.
안세영은 29일(한국시간) 오후 3시15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싱가포르 오픈 8강에서 세계 11위인 인도의 강자 푸살라 신두를 맞아 1게임을 21-17로 따냈다.
2게임도 따내면 준결승에 올라 2년 만의 이 대회 정상 탈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안세영과 신두는 한국과 인도를 대표하는 배드민턴 슈퍼스타다. 안세영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를 연달아 제패하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뒤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두는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배드민턴 불모지 같은 인도에 올림픽 입상이라는 큰 선물을 안겼다.
다만 둘의 상대 전적에선 안세영이 8전 전승으로 일방적인 우세를 드러냈는데 이날 맞대결 1게임에서도 그런 양상이 나타났다.
안세영은 큰 키와 힘을 앞세운 신두의 공세를 컴퓨터 같은 정확한 샷과 강력한 수비로 대응했다. 7-7로 팽팽하던 승부는 이후 안세영이 4연속 득점하면서 금이 가기 시작했다.
안세영은 이후 신두의 추격에 14-13까지 쫓겼으나 여기서 4연속 득점으로 상대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신두를 굴하지 않고 강한 스매시를 날리며 안세영을 휘청거리게 만들었으나,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신두는 결정적 순간 범실이 많았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