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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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 박지훈, 한복 벗고 군복 입었다…"요리 재능 없어, 칼질은 늘었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6.05.06 15:45 / 기사수정 2026.05.06 15:45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광진, 장인영 기자) '단종 오빠' 박지훈이 이번엔 취사병으로 180도 변신에 나섰다. 

6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1층 브로드웨이홀에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조남형 감독과 배우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이상이가 참석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박지훈 분)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천만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단종 신드롬'을 일으킨 박지훈의 차기작으로 일찌감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박지훈.
박지훈.


'약한영웅'에 이어 '왕과 사는 남자'까지 애절하면서도 처절한 분위기의 작품을 연이어 선보인 박지훈은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통해선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박지훈은 "강성재와 박지훈의 선을 넘나드는 애매모호함에 주목해달라. 웃기기만 한 게 아니라 귀여우면서 웃기는 게 포인트"라며 자신의 코믹연기에 대한 강점을 밝혔다. 

강림소초의 이등병 강성재 역을 맡은 박지훈은 1999년생으로 아직 '미필'이다. 미필 배우가 군인 역할을 소화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박지훈은 "오히려 감독님이 (미필이라서) 캐스팅해 주셨다. (군대를) 갔다오지 않은 친구가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군대가) 처음이니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새롭고, 어색하고, 민망하지 않겠냐. 그런 모습들을 생각하고 캐스팅 해주셨는데 밀리터리 덕후라서 (군대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음에도 촬영하면서 새로웠다. 군대는 이런 분위기겠구나, 이렇게 생활하겠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워너원 멤버들을 비롯해 주변에 '군필' 동료들이 많은 만큼 조언을 받았는지 묻자, 박지훈은 "만나서 작품 얘기는 잘 안 한다. 제가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다"고 했다.

박지훈.
박지훈.


조남형 감독은 박지훈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약한영웅'으로 지훈 씨를 알게 됐다. 눈이 좋아서 캐스팅하게 됐다. 성재라는 캐릭터가 처음엔 낯설고 어색해하고 어리바리한데 그 안에서 강단 있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지훈 씨의 눈빛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취사병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요리 연습을 시작했다는 박지훈.

그는 "칼질을 해보고 실제로 요리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면서도 "제가 요리에 특별한 재능이 있지는 않더라. 근데 칼질은 정말 많이 늘었다"고 자신했다. 

이어 "아무래도 CG 작업이 있지만 어색해 보이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래서 요리 신들이 많이 힘들었다. 앞에 음식이나 주방 도구들이 있는 것처럼 몰입을 해서 눈동자부터 자연스럽게 굴리는 연습을 했다. '이 친구가 이걸 사용하고 있구나' 보여드리기 위해서 시청자분들이 집중해서 보실 수 있게 어색함 없이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실제 촬영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 연기를 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굉장히 잘 해줬다. 어려운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해줬다. 낯선 요리사의 길과 잘 교감하고 있는 성재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


그런가 하면 박재영 상사 역의 윤경호, 조예린 중위 역의 한동희, 윤동현 병장 역의 이홍내, 황석호 대위 역의 이상이 등 강림소초 5인방의 호흡도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특히 이상이는 당초 특별 출연으로 캐스팅됐지만, 주연배우들 못잖은 분량으로 이날 제작발표회에도 자리했다.

이에 대해 이상이는 "작년에 제안을 받았다. 금방 끝난다고 들었는데 촬영이 시작되니까 (분량이) 점점 늘어났다. 너무 특별한 거 아닌가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이들과 마지막까지 함께했고 여기(제작발표회)까지 오게 됐다. 황석호라는 인물에 대한 애정이 잘 느껴져서 좋았고 현장에서도 호흡이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한편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11일 오후 8시 50분에 티빙과 tvN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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