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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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화, 양상문 코치 잔류군 이동 확정…1군 박승민 코치 체제 유지

기사입력 2026.05.06 14:37 / 기사수정 2026.05.06 14:37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건강 문제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양상문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의 잔류군 이동이 확정됐다.

한화 구단은 6일 "양상문 투수코치를 잔류군 투수코치로 보직 변경했다"며 "양상문 코치를 대신해 1군 메인 투수코치 역할을 맡고 있던 박승민 투수코디네이터(잔류군 투수코치)는 그대로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담당한다"고 발표했다.

또 "양상문 코치는 지난달 28일 건강상의 이유로 엔트리에서 말소돼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남은 시즌은 잔류군에서 투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1961년생인 양상문 코치는 199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롯데에서 2004~2005, 2019(전반기 종료 후 자진 사퇴)시즌, LG 트윈스에서 2014~2017시즌 동안 사령탑을 역임하기도 했다. 유망주 투수들의 기량 향상과 팀 리빌딩 능력을 갖춘 지도자라는 평가를 꾸준히 받아왔다. 




한화는 2024시즌 중 최원호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한 뒤 김경문 감독이 부임, 코칭스태프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당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양상문 코치를 1군 메인 투수코치로 영입했다 

양상문 코치는 한화 합류 2년차였던 2025시즌 한화 마운드를 탄탄하게 변모시켰다. 팀 평균자책점 3.55로 10개 구단 중 1위를 만들면서 한화가 2018시즌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2006시즌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한화의 2025시즌 선전에는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라는 KBO리그 역대급 원투 펀치의 활약이 컸다. 여기에 김서현, 정우주, 한승혁, 김범수,박상원 등 젊은 선수들이 양상문 코치의 지도 아래 나란히 성장하면서 안정적으로 페넌트레이스를 치를 수 있었다.

하지만 한화 마운드는 2026시즌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최악의 행보를 보였다. 나란히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폰세, 와이스의 공백에 한승혁과 김범수의 타 구단 이적, 유망주들의 부진이 모두 겹쳤다. 

새 외국인 투수들은 나란히 부상으로 신음 중이다. 오웬 화이트는 지난 3월 페넌트레이스 개막 직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윌켈 에르난데스도 팔꿈치 통증 여파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지난해 33세이브를 거두면서 유망주 껍질을 깨뜨렸다는 평가를 받았던 마무리 김서현은 2026시즌 11경기 8이닝 1승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으로 최악의 슬럼프를 겪고 있다.

양상문 코치는 스트레스 누적으로 결국 지난 4월 2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경문 감독과 면담을 통해 스스로 휴식을 요청했고, 김경문 감독이 이를 받아들였다.

양상문 코치는 일단 일주일가량 심신을 추스른 뒤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1군이 아닌 잔류군에서 유망주급, 1.5군급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한화는 양상문 코치가 1군에서 물러난 뒤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7경기 2승5패로 9위까지 추락했다. 일단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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