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중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하고도 단 한 번의 실수로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를 떠안았다.
인도네시아 U-17 축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피치 스타스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이겼다.
경기 후반 42분 결승 골로 승리한 인도네시아는 B조 2위 올랐고, 중국은 조 3위로 떨어졌다.
현재 일본이 카타르를 3-1로 꺾으며 조 선두에 올라있다.
AFC에 따르면,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중국이 주도했다. 전반 3분 완샹이 시도한 슈팅은 인도네시아 골키퍼 마이크 라자사 홉펜브라우어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슈아이웨이하오의 크로스를 받은 완샹이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중국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허시판의 중거리 슈팅 역시 홉펜브라우어스 골키퍼가 침착하게 처리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인도네시아는 수비에 무게를 두며 상대의 공세를 견뎌냈고, 전반 23분에는 파렐 럭키타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내내 중국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으나 정확도가 떨어졌고,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중국은 점유율을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고, 후반 8분 완샹이 다시 한번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이어 쿵신누오의 슈팅도 나왔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다시 막혔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23분 파리크 리즈키의 롱 스로인을 션 카스토르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핸드볼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끝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2분 케아누가 매튜 베이커의 롱패스를 받아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 골은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 됐다.
경기 종료까지 중국은 총공세에 나섰지만 인도네시아의 조직적인 수비와 골키퍼의 활약을 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인도네시아의 1-0 승리로 끝났고, 중국의 점유율과 경기 내용에서의 우세는 아무 의미를 남기지 못했다.
반대로 인도네시아는 철저한 수비와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효율적인 축구로 승리를 챙겼다.
인도네시아는 카타르와, 중국은 일본과 다음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C조에 포함된 한국 대표팀은 오는 7일 아랍에미리트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사진=AFC / 신화통신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