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LCK가 정규 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국내 무대를 벗어나 베트남 하노이에서 해외 로드쇼를 개최하며 글로벌 팬덤 확장에 나선다.
라이엇 게임즈는 5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롤파크와 베트남 하노이 전시센터에서 2026 LCK 정규 시즌 6주 차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의 핵심은 키움 DRX가 주최하는 ‘2026 키움 DRX 홈프론트’로, 8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해외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하노이 로드쇼는 LCK 팀이 개최하는 최초의 해외 이벤트이자 정규 시즌 경기가 타국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사례다.
키움 DRX는 최근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5연패를 탈출한 기세를 몰아 상위권 팀들을 상대한다.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이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9일에는 팬 체험 프로그램인 팬 페스타도 병행되어 현지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상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5주 연속 6승 4패로 같은 승수를 기록 중인 T1과 디플러스 기아가 10일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디플러스 기아가 올해 T1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한화생명에 패한 T1 역시 상위권 안착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5주 차에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며 선두 자리를 내준 KT 롤스터의 반등 여부도 이번 주차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한편, 1라운드 최고의 명장면을 가리는 ‘우리 WON, THE PLAY’의 첫 주인공으로는 '쇼메이커' 허수가 선정됐다. 지난 4월 11일 젠지전 21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던 디플러스 기아의 승리 순간이 라운드별 가장 상징적인 장면으로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로드쇼라는 새로운 실험과 상위권 팀들 간의 치열한 순위 싸움이 맞물린 LCK 6주 차 일정은 향후 MSI 대표 선발전 시드권 경쟁 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