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5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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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가방 두고 가" VS 이교훈 "집안 가보라서"…등번호 양보→가방 선물→한화행→작별인사, 이렇게 끝났다

기사입력 2026.04.14 18:06 / 기사수정 2026.04.14 18:0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좌완 이교훈이 두산 베어스를 떠나자 내야수 박찬호가 등번호를 주는 대가로 받은 명품 가방을 두고 갈 것을 요구해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좌완 이교훈은 14일 맞트레이드로 두산 베어스를 떠나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은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 원을 내주고 외야수 손아섭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레이드가 성사되자 이교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그동안 두산에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며 두산 동료들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두산 선수들도 이교훈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는데, 두산 유격수 박찬호가 "잘 적응할거라고 믿어. 근데 갈 때 가더라도 가방은 놓고가라"라고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박찬호는 새 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총액 80억원에 친정 KIA 타이거즈를 떠나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에 입단한 박찬호는 등번호 7번을 이교훈으로부터 넘겨받았는데, 이때 등번호를 받은 대가로 이교훈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 슬링백을 선물로 줬다.


이교훈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박)찬호 형이 원래 더 비싼 가격의 가방을 골라주셨는데 고사했다. 이 정도 가방만 해도 충분히 감사한 선물"라며 명품 가방을 선물을 준 박찬호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후 이교훈이 등번호를 양보한 지 얼마 안 돼 팀을 떠나자 박찬호는 농담으로 가방을 두고 갈 것을 농담 삼아 요구했고, 이에 이교훈은 "집안 가보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거절하면서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교훈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서 두산 지명을 받았다. 이교훈은 통산 59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 7.28을 기록했다. 2025시즌엔 10경기 등판 1승 평균자책 1.17을 마크했다.

2026시즌 개막 엔트리에 승선에 실패했던 이교휸은 2026시즌 퓨처스리그 7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 2.70, 2탈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좌완 불펜 뎁스 강화를 위해 이교훈을 영입했다. 또 이교훈은 군필 자원으로 현재 팀 내 좌완 투수 병역 의무로 인한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사진=대전, 김지수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 이교훈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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