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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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타율 0.083' 이정후, 최악의 슬럼프 돌파구 없나…PHI전 4타수 무안타 침묵

기사입력 2026.04.09 10:15 / 기사수정 2026.04.09 10:15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026시즌 개막 후 최악의 타격 슬럼프에 빠진 모양새다. 팀 승리에도 웃을 수 없었다.

이정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날 윌리 아다메스(유격수)~루이스 아라에즈(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이정후(우익수)~헤라르 엔카나시온(좌익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패트릭 베일리(포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타일러 말리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필라델피아는 트레이 터너(유격수)~카일 슈와버(지명타자)~브라이스 하퍼(1루수)~알렉 봄(3루수)~브라이슨 스탓(2루수)~아돌리스 가르시아(우익수)~브랜든 마쉬(좌익수)~라파엘 마르첸(포수)~저스틴 크로포드(중견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애런 놀라가 말리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놀라의 3구째 86마일(약 138km/h)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타구 속도는 100.4마일(약 161.6km/h)가 측정돼 배트 중심에 정확히 컨택이 이뤄졌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놀라 공략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가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3루 타점 찬스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1볼에서 2구째 92마일(약 148km/h)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안타로 연결되지 않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정후의 세 번째 타석도 출루는 없었다. 샌프란시스코가 3-0으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노볼 1스트라이크에서 놀라의 2구째 87마일(약 140km/h)짜리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힘 없는 땅볼이 됐다.

이정후의 마지막 타석은 루킹 삼진이었다. 샌프란시스코가 5-0으로 앞선 8회말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호세 알바라도에게 고개를 숙였다. 풀카운트에서 8구째 90마일(약 145km/h)짜리 컷 패스트볼에 반응하지 못하면서 더그아웃으로 쓸쓸히 발길을 돌렸다.

이정후의 2026시즌 타율은 0.143(42타수 6안타)까지 하락했다. 4월 월간 타율의 경우 0.083(24타수 2안타)로 더 최악이다. 지난해 6월 25경기 타율 0.143(84타수 12안타) OPS 0.551으로 부진에 빠졌을 때보다 더 타격감이 떨어진 모양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정후는 2023시즌 종료 후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2024시즌 외야 수비 중 부상을 당해 3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25시즌 성공적으로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150경기 타율 0.266(617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10도루 OPS 0.734의 준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은 올해 한 단계 더 성장이 기대됐다. 시범경기 기간 8경기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 OPS 1.227로 좋은 타격감을 뽐내면서 미국 현지 언론과 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2026시즌 초반부터 커리어에서 손꼽힐 슬럼프에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부진에도 필라델피아를 5-0으로 완파, 2연승을 질주했다. 선발투수 말리가 5⅔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고, 불펜진도 필리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샌프란시스코 주축 타자들도 맹타를 휘둘렀다. 아다메스 4타수 2안타 2득점, 아라에즈 2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데버스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등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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