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박성웅이 ‘심우면 연리리’로 다시 돌아온다.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는 청정 살벌(?) 구역 ‘연리리’로 뚝 떨어진 찐 도시 가족 성태훈가(家)가 서울로 컴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가족 리부팅 힐링 드라마다.
박성웅은 갑작스러운 발령으로 가족과 함께 농촌 ‘연리리’로 이주하게 된 성태훈 역을 맡았다. 성태훈은 능력 하나로 대기업 부장 자리까지 오른 인물로,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K-가장이다. ‘믿고 보는 배우’ 박성웅이 성태훈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되는 가운데,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직접 밝혀 눈길을 끈다.
박성웅은 ‘심우면 연리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극 중 농촌 생활을 언급하며 “사람 말고 다른 걸(배추) 묻는 건 처음이었다”라며 “충주 출신이긴 하지만 시골에서 자라진 않았다. 하지만 그런 풍경을 보며 자란 기억이 있어서인지 귀농이라는 소재가 새롭게 다가왔고, 대본을 읽으면서 마을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마음이 변해가는 과정이 굉장히 진하게 느껴졌다. 실제 촬영 중 마을 분들을 생각하며 눈물이 날 정도로 감정이 깊어졌고 그런 새로운 경험을 느껴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박성웅은 ‘성태훈’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세 가지로 ‘가족’, ‘배추’, ‘우애’를 꼽았다. 그는 “가족 드라마인 만큼 가장 중심에는 가족이 있고, 배추는 성태훈이 귀농하게 된 계기이자 이야기의 중요한 매개체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 어우러지며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해 ‘우애’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성태훈 캐릭터에 대해 박성웅은 “연구원 출신으로 자기 고집이 분명한 인물이지만, 무엇보다 가족을 지키려는 마음이 강한 사람이다”라고 정의한 뒤 “태훈의 가치관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자’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비슷해서 공감됐고 연기하기 어렵지 않았다. 매번 ‘내가 이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으로 연기했고, 저 역시 아들이 있는 아버지로서 가장이라는 무게를 늘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 가족을 향한 감정은 자연스러웠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은 90% 이상”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성웅은 아내 역할의 이수경(조미려 역)과 장남 이진우(성지천) 등 가족으로 뭉친 배우들과의 찐 호흡도 전했다. 특히 그는 이수경과의 재회에 “이수경 배우와는 이전 작품에서도 함께해서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또한 “아들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의 시간도 참 좋았다. 큰아들 지천이를 연기한 진우는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어 연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둘째와 막내, 윤혁과 우혁이는 촬영장에서 늘 아재개그 배틀을 하며 지냈다.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진짜 가족 같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성웅은 “오랜만에 농촌을 배경으로, 사람 냄새, 흙냄새가 가득 담긴 드라마가 탄생했다. 바쁜 일상 속 잊고 지냈던 따뜻한 감정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과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목요일 안방극장에 힐링 디톡스를 선사할 KBS 2TV 새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는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심우면 연리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