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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 20년 만에 또 애국가 튼다! 남자 쇼트트랙, 20년 만에 '단체전 金' 겨냥…"계주 우승할 적기, 선수들 합 좋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1.08 08:01 / 기사수정 2026.01.08 08:01



(엑스포츠뉴스 진천, 권동환 기자) 이탈리아에서 다시 한번 애국가가 울려 퍼질까.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빙상훈련장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 및 공개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강원도청), 임종언(고양시청) 신동민(고려대),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는 미디어데이와 공개훈련에 참석해 올림픽 준비 현황을 밝혔다.

남자 대표팀은 밀라노 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국이 마지막으로 남자 5000m 계주에서 1위를 차지한 건 무려 20년 전이 2006 토리노 대회이다.



마침 한국이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이탈리아에서 다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남자 대표팀은 20년 전 좋은 기억을 되살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남자 대표팀 주장 이준서는 "20년 전에 이탈리아에서 (단체전)금메달 따고 지금까지 금메달이 없었다"라며 "다시 이탈리아에서 다시 도전하는 마음으로 어린 선수들이 패기 있게 부딪히고, 우리가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 선수들한테 조언해주면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 장점도 살리면서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계주 종목만 출전한 이정민도 "(이)준서 형이 말했듯이 20년 만에 이제 남자 계주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이다"라며 "지금 선수들끼리의 합도 좋고 각자 맡은 역할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금메달을 따오는 게 최우선 목표이다"라며 단체전 우승을 겨냥했다.

신동민 역시 "다 중요하지만, 그래도 다 같이 좋은 성적 낼 수 있고 웃을 수 있는 계주 종목에서만큼은 꼭 금메달을 따오고 싶다"라며 단체전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단체전 금메달을 노리는 만큼 팀 분위기도 최고이다.

대표팀의 막내인 2007년생 초신성 임종언은 "훈련할 때는 훈련에 집중하면서 서로 조언도 많이 구하고 의지하면서 훈련하고 있다. 훈련 끝나면 그냥 밖에서 생활하듯이 형, 동생처럼 재미있고 친근하게 지낸다"라고 밝혔다.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뿐만 아니라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임종언이 올림픽 쿼터가 달려 있는 2025-2026 국제빙상연맹(ISU) 월드투어 1차 대회 1500m와 4차 대회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해 개인전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임종언은 "올림픽이 큰 무대이다 보니 모든 선수들이 다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오기 때문에 뜻하지 않게 안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고, 좋은 결과도 있을 수 있다"라며 "아무리 올림픽에서 안 좋은 결과가 있더라도 다음 시합을 위해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자신감을 잃지 않고 오는 게 이번 각오이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도 각오를 다졌다. 남자 1000m 세계 신기록(1분20초875) 보유자인 그는 2018 평창 대회에서 남자 500m와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22 베이징 대회 남자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월드투어에서 1차 대회 남자 1500m 은메달, 2차 대회 남자 1000m 동메달을 획득해 밀라노 올림픽에서도 입상이 기대되고 있는데, 지난달 1일 월드투어 4차 대회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왼쪽 허벅지 인대 부분 파열 부상을 입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황대헌은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올림픽이 다가오는 만큼 그래도 좀 치료에 전념을 해서 어느 정도 회복을 해서 나가는 게 지금 목표이다"라며 "동료들도 많이 도와주고 있고, 나 자신을 믿고 계속 나아가다 보면은 좋은 결과가 따를 거라고 믿고 열심히 치료도 하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진천국가대표선수촌, 김한준 기자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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