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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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별, 子 학교 소식 몰라 "매일 사과...내가 뭘 잘못했지" 육아 설움 폭발 (별빛튜브)

기사입력 2025.04.18 19:20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가수 별이 삼남매의 육아 고충을 털어놓았다.

17일 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 Byulbitube'에는 '요즘 초등학교는 어떨까? 아들들 학교생활 점검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별은 별은 "이 대낮에 웬 고깃집이냐 물으시면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라고 이야기하자, 제작진은 "언니 오늘 룩이 평소랑 좀 다른데 무슨 일 있으셨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별은 "냉삼집에 이러고 올 일이 아닌데, 제가 이렇게 화창하고 맑은 날씨에 학부모 참관수업에 다녀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별은 "학부모 참관수업이랑 냉삼집에 온 거랑 무슨 상관이냐고 물으신다면 상관이 매우 있습니다. 일단 저는 기가 지금 많이 허한 상태고요. 지쳤고요. 고단하고요"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또 별은 "연말부터 연초부터 새 학기부터 끊임없이 정신적 피로와 육체적 피로가 누적됐다. 카메라에 담을 수 없는 고단한 시간들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별은 "오늘 학부모 참관수업만 해도 할 말이 많다. 생각할수록 열받네. 오늘이 참관수업인 거를 어제 늦은 밤에 알았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별은 "드림이가 5학년 때 학급 부회장이 된 사실을 학급 회장 어머니랑 전화하고 알았다. '드림이 부회장 됐잖아요'라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별은 "부회장 된 이야기를 왜 안 하지? 그래서 '왜 엄마한테 얘기를 안 했어?'라고 하니까 '내가 안 했나?'라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또 별은 드림이 친구 엄마와 통화를 하는데 "참관수업에 오냐고 묻더라. 심지어는 전화상담 기간이라는데 드림이가 ‘엄마 바쁘니까 상담 못 하지? 이미 신청 기간이 지났다'고 하더라”라며 당혹스러움을 내비쳤다.

이후로 별은 “아들에게 왜 아무것도 가져온 게 없냐고 물었더니 깜빡하고 안 줬다고 했다. 부모로서 의지나 이런 것들을 나눠야 하는데, 바빠서 무심한 엄마로 생각하면 어쩌나 싶어서 전화상담 가능한 시간을 적을 때 손 편지로 죄송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별은 “아이 셋 키우며 제일 많이 한 말이 '죄송합니다'인 것 같다. 너무 해야 하는 건 많은데 다 완벽하게 못 해내니.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싶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별은 하하와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유튜브 '별이 빛나는 튜브 Byulbitube'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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