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증거 영상을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배우 김수현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김수현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가 등장했다.
이날 김수현은 故 김새론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소속사의 채무 압박으로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가세연 측은 기자회견 라이브 영상에 "2018년 고등학생 김새론에게 집에서 함께하는 동영상 오늘 저녁에 공개할게요"라고 폭로를 예고하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모았다.
기자회견 전 가세연은 김수현이 식탁에서 음식을 먹는 사진을 올리며 "너는 이 '동영상'이 무슨 장면인지 잘 기억하지?"라고 글을 남기며 "김새론 배우 유가족 괴롭히는 일은 더 이상 용납이 안 된다. 이미 넌 김새론 배우를 충분히 괴롭혔다. 어차피 넌 지옥을 갈 것이 확실하지만 더 끔찍한 지옥 가기 전에 지금이라도 당장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해라"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김수현 법률대리인은 이날 고 김새론 유족, 이모,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도 접수했다고 알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