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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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박현선, 먼저 떠난 아들 있었다…"심장 덜 뛰어, 8주만 하늘로"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5.03.02 22:15 / 기사수정 2025.03.02 22:15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미우새' 양준혁이 유산의 아픔을 떠올렸다.

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50대 늦깎이 아빠 양준혁의 생후 78일 된 딸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과 이상민이 양준혁의 집을 방문해 양준혁과 똑 닮은 생후 78일차 딸 ‘양이재’양을 최초로 만났다. 

55세에 득녀한 양준혁은 고령 아버지들의 '희망의 아이콘'에 등극했던 바.

"어떻게 아이를 낳았냐"는 질문에 양준혁은 "4년 전에 결혼했는데 애가 안 생기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내 손에 이끌려 병원에 가니까, 내가 50대 중반이라 정자 수가 떨어져 있더라. 정자가 없다시피 한 수치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결국 양준혁 박현선 부부는 지체 없이 시험관을 시도했고, 다행히 한 번에 성공했다고.

딸의 탄생 순간을 떠올리며 양준혁은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감격이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이상민은 "시험관 임신은 쌍둥이가 될 확률이 많다던데"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자 양준혁은 "우리도 처음에는 쌍둥이였다"고 깜짝 고백한 뒤 "둘 중 하나는 남자아이 염색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가 심장이 덜 뛰더라. 8주 됐을 때 떠났다. 하나라도 잘 키우자고 생각했다"며 아내의 유산 사실을 털어놨다. 양준혁의 사연에 김종민은 아이를 향해 "너 참 귀하다"며 격려했다.

"자녀에게 뭘 시킬 거냐"는 물음에 양준혁은 "아들이라면 무조건 의사와 상관없이 야구를 시켰겠지만, 딸은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걸 시키고 싶다"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양준혁은 추가 자녀 계획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은 "우리 아내도 나와 같은 생각이라, 셋까지는 낳고 싶다"며 다자녀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야구선수 출신 양준혁은 지난 2021년 박현선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뒤 최근 득녀 소식을 전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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