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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cm 아이키, 모델 데뷔…딸 "키 작아도 할 수 있어" (전참시)[종합]

기사입력 2022.11.13 11: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기우와 모델로 변신한 아이키의 특별한 일상이 공개됐다.

12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기우와 매니저의 오붓한 가을 캠핑기와 긴장감 넘치는 아이키의 모델 데뷔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형준 매니저는 ‘애주’라는 예명으로 이기우와 같은 소속사에서 배우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배우 겸 이기우의 매니저로 활동 중인 그는 “저에게 있어 기우 형은 키다리 아저씨다. 형의 도움으로 배우를 시작하게 됐는데, 생활이 힘들어지니 현장감도 익힐 겸 매니저 일을 제안해줬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기우는 반려견 테디와 함께 살고 있는 신혼집을 최초 공개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기우는 기상하자마자 테디의 영양 만점 아침 식사를 준비한 뒤 재봉틀로 테디의 스카프를 뚝딱 만들어내는 ‘금손’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새벽까지 택배 아르바이트를 한 매니저는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여 궁금증을 유발했다. 헤어제품만 일곱 가지나 바르는 헤어 세팅에 이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착장한 매니저는 샐러드만 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기우는 영화 오디션을 앞둔 매니저를 위해 그가 사는 옥탑방을 찾았다. 이기우는 양손 가득 이불 등 선물까지 준비하는가 하면 매니저를 위해 연기 스쿨을 오픈, 감정 연기부터 액션까지 세심하게 알려주며 ‘키다리 아저씨’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핑을 하던 중 운명처럼 만나게 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일일 매니저로 분한 이기우는 오디션장까지 손수 운전을 자처하는가 하면, 고단한 하루를 보낸 매니저를 위해 캠핑을 떠났다.

매니저는 포기하려 했던 배우의 꿈을 이기우로 인해 이룰 수 있었다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준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기우는 “멈춰 버리고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지 않으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잘 될 거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아이키와 그녀의 든든한 지원군 딸 연우, 박가희 매니저와 함께한 첫 모델 데뷔 현장이 펼쳐졌다. 1년 만에 성장한 모습으로 ‘전참시’에 모습을 드러낸 딸 연우 양은 작은 키로 런웨이에 서는 것이 걱정이라는 엄마 아이키를 향해 “키 작아도 모델 될 수 있어”라며 그녀의 워킹 연습에 동참했다. 아이키의 워킹을 본 연우 양은 직접 ‘캣워크’ 시범을 보이며 티격태격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아이키는 최근 아이브(IVE) 장원영에 푹 빠진 딸 연우를 위해 ‘장원영 룩’을 준비, 연우 양은 말끝마다 ‘장원영’을 붙이는 아이키의 짓궂은 장난에 삐져있다가도 ‘아이키 미니미’다운 깜찍함으로 참견인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다.

'2023 S/S 서울패션위크' 송지오 쇼가 열리는 패션쇼장에 도착한 아이키는 왕복 250m 압도적 길이의 런웨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런웨이 리허설에 돌입한 아이키는 대나무처럼 큰 키의 모델들을 바라보며 민망함에 웃음을 터트렸다. 베테랑 모델에게도 쉽지 않은 긴 런웨이에 선 아이키는 극강의 긴장감에 휩싸였다.



아이키는 런웨이에 앞서 댄스팀 훅(HOOK) 멤버들과 오프닝 무대에 나서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아이키는 언제 긴장했냐는 듯 안무부터 런웨이를 쉴 새 없이 달리는 퍼포먼스를 무사히 끝냈다.

아이키의 매니저는 그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카메라에 담는가 하면, 딸 연우 양 역시 엄마의 모델 데뷔 현장을 숨죽여 지켜보며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톱 모델 차승원, 배정남과 배우 이기우, 이정신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아이키는 유명 모델 사이에서 존재감을 과시, 성공적으로 런웨이를 마무리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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