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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변'...허광희, 세계랭킹 1위 日 모모타 꺾고 8강 진출! [올림픽 배드민턴]

기사입력 2021.07.28 22:01 / 기사수정 2021.07.28 22:2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허광희(삼성생명)가 대이변을 만들었다. 

허광희는 28일 오후 8시 무사시노노모리 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예선라운드 A조 2경기 켄토 모모타에게 게임 스코어 2-0(21-15, 21-19)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변이었다. 모모타는 현재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으는 그는 개막식 당시 오륜기 기수로 등장할 정도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반면 허광희는 세계랭킹 38위였다. 같은 A조인 람 티모시(미국)은 88위다. 

지난 26일 열린 람과의 A조 예선 1경기에서 허광희는 게임 스코어 2-0(21-10, 21-15)으로 쉽게 이겼다. 그리고 이어진 2경기 역시 예상과 다르게 1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허광희는 1경기 초반에 3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모모타에게 5-10으로 끌려가던 허광희는 연속 10득점에 성공해 15-10으로 역전했고 이후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도 허광희는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8-11까지 밀렸던 그는 내리 6득점을 얻어내며 14-11로 역전했다. 15-12 상황에서 5실점을 내리 내줬지만, 허광희는 다시 4연속 득점을 기록했고 결국 2게임까지 따냈다. 

예선 라운드에선 각 조 1위만 8강에 진출이 가능한데 허광희에게 패한 세계랭킹 1위 모모타는 1승 1패로 예선 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허광희는 모모타를 탈락시키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8강에 진출한 허광희는 31일 오전부터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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