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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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미래 남편의 베드신? 못 봐→동생이 면회 거부"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1.07.05 11:50 / 기사수정 2021.07.05 10:44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미우새' 문채원이 미래 남편에 대한 생각과 남동생 일화를 털어놨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문채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앞서 어린 시절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던 문채원에게 신동엽은 자신의 외모 중 마음에 드는 곳을 물었다. 문채원은 "저는 눈, 코, 입, 하나 이런 건 아니다"라고 답하자 신동엽은 "그럼 다?"라며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냐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당황한 문채원은 "뭐 하나를 자신 있는 게 없다"라며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장훈은 문채원에게 "미래 배우자가 같은 배우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근데 남편에게 봉준호 감독님 영화 제의가 들어왔다"며 "남편이 '생각보다 베드신이 많고, 노출이 많아. 어떻게 할까?'라고 물으면 뭐라고 할 거냐"고 물었다

문채원은 "'약 올려?' 이럴 거 같다. 당연히 하라고 할 거 같다. 하고 보지는 않을 거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하는 건 본인의 자유고 제가 허용하는 건 아닌 거 같다"며 "보고 안보고는 저의 자유고, 키스신 이상은 못 볼 듯하다"라며 남편의 애정신을 쉽게 보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문채원은 부모님이 연애 결혼하셨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이 "아버님은 몇 등급의 남편이냐"라고 묻자 문채원은 "6등급? 7등급?"라며 낮은 등급을 말했다.

그녀는 "저희 아버지와 어머님이 연애 결혼하셨다. 제가 크고 나서 놀랐던 게 두 분의 연애 시절 편지함을 봤는데,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쓰신 건 많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아버지가 쓰신 건 없었다"며 아버지가 표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채원은 "엄마한테 '아빠가 편지 보낸 건 왜 없냐'라고 물어보니 '없다'라고 하셔서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라며 털어놨다. 두 분이 연애하시던 당시 어머니가 더 좋아하신 것 같다고 덧붙이던 문채원은 승무원 출신의 어머니의 미모에 대해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그녀는 "저랑은 눈, 코, 입 느낌이 다르시다. 저보다 발랄하고 활달하고 이런 20대를 보내셨다"며 "전에 편지 안 쓴 아버지에게 서운하지 않았냐고 물으니 '그 시절 남자가 그렇지' 하셨다"며 쿨한 어머니에 대해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문채원의 부모님 연애 스토리를 듣던 김종국의 어머니는 "종국 아빠도 전화하면 말도 하기 전에 끊어버린다"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문채원은 4살 차이의 남동생이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동생이 중학교 2학년 지나서 유학을 갔다. 저랑 붙어있던 시간이 없었다"며 "저는 애틋함을 가지고 있어서 한국 들어오면 좋고 그런데 동생은 저만큼 표현하는 스타일이다"라며 현재는 현실 남매로 지내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현실 남매라는 말에 서장훈은 "동생이 군대 갔을 때 기를 살려주려면 부대에 가서 '우리 누나가 문채원이다' 이런 것도 보여주고 했어야 하는데"라며 면회를 갔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문채원은 "그래 주고 싶었는데, 동생이 거부했다. 많이 거부했다. 되게 강하게"라고 답하자 신동엽은 "괜히 더 시달릴 수 있다"라며 남동생의 마음을 대변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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