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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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추신수, 선수단 위해 타올 200장 '깜짝 선물'

기사입력 2021.07.02 16:31 / 기사수정 2021.07.02 16:33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가 선수단을 위한 타올을 깜짝 선물했다.

추신수는 2일 코칭스태프, 트레이너를 비롯해 선수단을 위해 한 명 당 타올 2장 씩 200장을 선수단에 선물했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는 선수들을 위해 직접 마련한 선물이었다. 타올에는 SSG 랜더스 로고와 선수들의 배번까지 각인이 됐다.

타올 선물을 준비한 추신수는 "한국의 여름 날씨도 많이 더운 것 같다. 야구장에서 운동 후 샤워하는 빈도가 많아지다 보니, 선수들이 기존보다 더 많은 수건이 필요할 것 같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의 타올 선물에 대해 "안 그래도 나도 수건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 그 전에 수건이 잘 닦이지 않았다"고 웃으며 "나도 매니저를 통해 얘기를 했었는데 신수가 그걸 더 빠르게 캐치해서 선물을 돌렸다. 정말 필요한 수건이었다"고 전했다.

추신수의 선물을 받은 선수들도 고마운 마음과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투수 이태양은 "이렇게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 야구장에서 막 쓰기 아까울 정도로 로고가 이쁘게 디자인된 타올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김찬형도 "이적 후에 선배님께서 항상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작은 부분까지 배려해 주셔서 더 감사하다. 덕분에 라커에서도 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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