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정은표가 랩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8일 방송한 Mnet '고등래퍼'에서는 팀 대표 선발전이 진행됐다.
이날 정지웅은 등장과 함께 주목 받았다. 개성 강한 반삭발 머리였기 때문. 그는 올곧은 자세로도 칭찬 받았다. 멘토들은 "흐트러짐이 없다. 가정에서도 교육을 잘 받은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정지웅은 진짜 자신을 표현하는 랩으로 '사진사'라고 표현했다. 그는 "열살 차이나는 동생이 있는데 어릴때 추억을 간직하고 싶어 사진을 찍는다. 그 이야기를 랩에 담았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정지웅이 준비한 랩 속에는 동생을 향한 무한 애정이 담겨있었다. 이 랩을 들은 이들은 "동생이 나중에 들으면 감동할거 같다"라고 감탄했다.
멘토들 역시 "이게 진짜 인성 힙합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정지웅은 안정된 랩실력에도 불구하고, 더 뛰어난 참가자들에 밀려 아쉽게 탈락했다. 그럼에도 래퍼 정지웅의 진심을 모두 보여준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정지웅은 배우 정은표의 아들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또 아이큐167의 수재로 다시금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날 정은표는 "아이큐는 수치라 체감되진 않는다. 다만 책을 많이 읽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배우 정은표의 아들, 아이큐167의 수재가 아닌 '래퍼 정지웅' 역시 매력덩어리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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