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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우리은행, 역대 최소 경기 우승으로 정규리그 5연패 달성

기사입력 2021.01.27 07:00 / 기사수정 2021.01.26 23:54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7년 1월 2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 우리은행이 86-67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24승 1패를 기록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개막 후 13연승을 달리던 우리은행은 2016년 12월 15일 아산 신한은행전에서 55-58로 시즌 첫 패를 당한 이후 다시 연승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고 팀 통산 10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소 경기 우승 확정 역시 우리은행이 가지고 있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5-2016시즌 24승 4패로 28경기 만에 우승을 달성했었다. 그리고 우리은행은 그 기록을 넘어 최단기간, 최소경기 우승 역사를 다시 쓰며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 정규리그 통산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경기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해도 해도 좋은 게 우승이라 생각한다. 몸 상태가 좋은 선수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잘 들어와준 복도 있다. 올 시즌 뒤에서 최은실, 김단비, 홍보람 등 식스맨들이 역할을 잘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을 대표해 우승컵을 들어올린 주장 양지희는 "대리수상을 한 기분이다. 팀원들에게 미안함이 제일 많이 있다. 내가 활약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최소 패로 우승할 수 있었던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날 15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한 우리은행 임영희는 "시즌 전만 해도 이렇게 빨리 우승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물론 우승을 목표로 했지만,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임영희는 "최소 경기에 대한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었다. 계속 얘기가 나오다보니 솔직히 욕심도 났다. 그런데 오히려 더 자제를 했고, 기록 관련한 얘기를 금지어처럼 더 입밖에 내지 않았기 때문에 들뜨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우리은행은 2016-2017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하며 통합 5연패를 차지했으며 이듬해인 2017-2018 시즌에도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이 조기 종료되며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우리은행으로 결정된 바 있다. 이에 우리은행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함께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 우승 기록인 11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jypark@xportsnews.com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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