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안재욱 "요즘 같은 시국에 위로 전하고 싶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영웅'의 안재욱, 정성화, 이지훈, 리사 등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뮤지컬 ‘영웅’ 측은 개막을 이틀 앞두고 연습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배우들의 모습에서는 비장한 각오와 긴장감이 감돌았다.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한 이들은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하루 10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연습을 소화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다룬 뮤지컬인만큼 참여하는 배우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2009년 초연부터 현재까지 ‘영웅’ 안중근의 이미지가 각인된 정성화는 “안중근의 이미지로 정성화를 떠올리는 관객들이 있어 부담스럽기도 하고 평소에도 많이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늘 자부심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안재욱은 “늘 관객으로서 지켜보았던 뮤지컬 ‘영웅’의 무대에 오른 것이 대단한 영광이며 요즘 같은 시국에 이 작품을 통해 작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이지훈, 리사, 박정아, 정재은, 허민진, 이지민 등이 출연한다. 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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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