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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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안재욱X송은이, 두 사람 우정을 응원합니다 (종합)

기사입력 2017.01.02 19:5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안재욱과 송은이가 티격태격 우정을 보였다. 

2일 방송된 SBS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는 배우 안재욱과 정성화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언니네 라디오'와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정성화는 '언니네 라디오'에 자주 출연했으며 안재욱은 송은이의 짝사랑 설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것.

안재욱은 "제가 등과 어깨에 심하게 담이 와서 급하게 주사를 맞고 왔다"며 미리 양해를 구했다. 

정성화는 송은이에게 "오늘 다소곳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앞서 화제가 됐던 송은이 안재욱 짝사랑 설에 대해 송은이는 "이런 기사가 나면 안재욱 씨가 의절한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연말과 연초에 연예계에 각종 보도돼야 할 내용이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사가 났다는 것은 제작진이 미리 뿌렸다. 누가 관심이 있어서 찾아 쓰겠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안재욱 짝사랑 설에 대해 "안재욱 씨가 이해하고 받아줬다"며 "그런데 계속 기사가 나고 하니 그렇게 된. 안 건들일 것이다"며 "결혼하기 전까지 장난을 쳤는데 선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재욱은 "결혼했으니 아무래도 아내의 입장이 있다"며 "아내의 입장에서 남편의 옛 사랑은 불편해야 하는데 오히려 재밌어 한다. 방송에서 보더니 오히려 '오빠 왜 화를 내' 그러더라. 아내가 기분 나빠야 하지않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욱은 김숙과 송은이에게 "늦장가를 갔는데 결혼 해보니 꼭 오늘 오면 그 얘기를 하고 싶었다"며 "송은이 씨와 김숙 씨도 정말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란다. 좋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안재욱과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에서 같은 역할로 캐스팅됐다. 이에 대해 정성화는 자신이 원하는 움직임이 안재욱에게 있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안재욱은 정성화에 대해 "뮤지컬 '영웅'하면 정성화라는 것이 고유명사처럼 돼있다"며 "그런 틀에서 어떻게 제가 약간의 틈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한다. 늘 대견해 했던 후배 정성화 씨를 늘 자랑스러워 하다 함께 하다 보니 부담이 있다. 관객 여러분들은 묘한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한 안재욱은 웅장한 정성화의 목소리와 더불어 정성화의 티켓 파워를 부러워 하며 귀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욱은 '별은 내 가슴에'에서 강민 역으로 많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안재욱은 당시를 뒤흔들었던 강민 헤어스타일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그 역할에 맞는 당시 헤어스타일이 맘에 든다. 당시에는 맘에 들었다"고 DJ 김숙의 여섯 번 질문 만에 답해 새로운 예능 캐릭터를 보였다. 

김숙은 안재욱의 캐릭터에 "대답 얻기가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안재욱 씨는 예전부터 그랬다. 팬 분들도 아신다. 따뜻하게 하실 때는 따뜻하신데 그런 느낌이 있다"고 안재욱의 남다른 츤데레 캐릭터를 설명했다.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에 대해 "안중근 역에 네 명이 캐스팅됐다 저와 안재욱 형님, 이지훈, 양준모 씨가 번갈아가면서 한다. 팔색조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안재욱 또한 "연습 하면 할 수록 짠하다. 뭉클한 것이 많아 실제 연습할 때도 눈물이 많다"고 덧붙였다. 정성화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것에 대해 "학생 때 꿈의 무대였다. 제게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이제 다시는 출연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청취자의 말에 "라디오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불러달라"고 머뭇했다. 정성화는 "우리가 월요일에 고정으로 하자"고 말했고 안재욱은 "우리라는 표현은 쉽게 쓰는 것이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안재욱은 앞으로도 출연할 것으로 말해 DJ 송은이와 김숙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안재욱과 정성화가 출연하는 뮤지컬 '영웅'은 오는 18일부터 공연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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