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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중책' 노수광에게 실린 기대 혹은 열망

기사입력 2021.01.21 03:39 / 기사수정 2021.01.21 03:4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노수광이 2021년 한화의 주장을 맡는다. 변화를 꾀하는 한화에서는 특히나 많은 의미가 담긴 완장이다.

창단 첫 외국인 감독인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맞는 한화는 '훌륭한 선수를 추천해 달라'는 수베로 감독의 요청에 따라 선수들의 의견을 취합해 노수광을 새 시즌 주장으로 추천했다. 이를 수베로 감독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11월 마무리캠프 주장이었던 노수광이 새 시즌 정식 주장까지 맡게 됐다.

노력과 근성으로 정평이 난 선수다. 한화 구단은 "평소 자기관리는 물론 연습도 충실한 선수라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가 높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감독 체제인 만큼 트레이 힐만 감독이 있던 2017년과 2018년 외국인 감독과 생활해 본 경험이 있다는 것도 주장으로 뽑힌 배경 중 하나였다.

무엇보다 노수광은 '잘해야만 하는' 선수다. 이용규를 방출한 한화의 현재 외야는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곧 모든 게 물음표라는 뜻이다. 그런 무주공산에서 한화는 그나마 경험이 있는 노수광을 주전 중견수로 점찍었다.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기대한다'고 말하기엔 그보다 중요하고 또 필요한 선수다.

지난해 노수광은 SK에서의 출전을 포함해 100경기에 나서 73안타 1홈런 21타점 39득점 타율 0.251을 기록했다. 기대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었다. 그래서 더욱 한화는 올 시즌 외야의 주축으로 활약해야 할 선수인 노수광이 주장이라는 책임감을 부담이 아닌 원동력으로 삼길 바라고 있다.

노수광도 자신의 역할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마무리캠프에서 주장을 맡았었는데 시즌 주장까지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 다만 선수들과 구단, 감독님이 믿고 맡겨주신 자리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올 시즌 감독님과 선수들 사이에서 원활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수광은 이어 "주장 역할도 중요하지만 올 시즌은 우리 팀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기 때문에 내가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는 내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젊어진 한화, 노수광은 '젊기만 한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제 가장 앞에서 한화를 이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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