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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괴롭힘 폭로→AOA 지민 침묵 끝 사과…팀 탈퇴·활동 중단 결말(전문) [종합]

기사입력 2020.07.05 01:38 / 기사수정 2020.07.05 01:39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과거 AOA 활동 당시 지민의 괴롭힘을 폭로한 권민아. 지민은 이에 대해 사과했지만 결국 팀 탈퇴는 물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하는 결말을 맞이하게 됐다.

5일 새벽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OA 활동 당시 한 멤버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에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안긴 사람은 바로 AOA의 리더 지민이었다.

권민아의 폭로는 계속됐지만 소속사와 지민은 침묵했다. 지민은 소설"이라는 짧은 말을 남길 뿐이었지만, 대중은 그런 지민의 태도에 더욱 실망감을 표했다. 

그리고 4일 오전, 권민아는 지민과 AOA 멤버들, 매니저들이 자신을 찾아왔다고 밝히며 지민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민이 화가 난 상태로 집에 들어왔으며 실랑이하던 중 칼을 찾으면서 '내가 죽으면 되냐'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뿐만 아니라 권민아는 "저는 계속해서 당한 것들을 이야기 했다. 그러나 언니는 잘 기억을 못했다. 장례식장에서 다 푼 걸로 생각하더라"라고 이야기 했다.

권민아는 "일단 이제 이 이야기를 정리 해야하니 저도 이제 진정하고 꾸준히 치료 받으면서 노력하고, 더 이상은 이렇게 소란피우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폭로는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자신이 팀을 이끌기에 부족했다고 밝히며 "후회와 죄책감이 들고 같이 지내는 동안 제가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기를 반복했다고 밝혔다. 지민은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멤버들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하지만 권민아는 지민의 사과에 분개했다. 그는 지민이 '어제도 울다가 빌다가 다시 울다가'라는 대목에 "빌었다니요?"라고 반문하며 "제가 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 그랬다고 했잖아요. 그런 사람이 숙소에 남자를 데려왔냐"며 당시 지민의 행동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적어도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지"라고 일침을 가하며 "죽어서 똑같이 되돌려줄게. 제 집에 있었던 모든 눈과 귀들 당신들도 똑같아. 신지민 언니 복 참 많다 좋겠다. 다 언니 편이야 언니가 이겼어 내가 졌어. 결국 내가 졌어"라고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권민아의 마지막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침묵하던 FNC는 결국 리더 지민을 AOA에 탈퇴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3일 간 계속되던 폭로는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지민을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하 FNC 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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