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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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홍보 요정 이유리가 밝힌 #소리꾼 #왔다장보리 연민정 #학교4 [종합]

기사입력 2020.07.03 08:5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영화 '소리꾼'에서 열연을 펼친 이유리가 입담을 자랑했다. 

3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이하 '철파엠')에서는 영화 '소리꾼'(감독 조정래)의 주인공 이유리가 출연했다.

'소리꾼'을 위해 판소리까지 배웠다는 이유리. 하지만 그는 "많이 있었지만 좀 빠졌다"라며 "전문가 이봉근 씨가 있으니, 저는 너무 잘할 필요는 없고 깨끗하게만 하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몇달 정도 배웠냐"라는 질문에 "한 5일 배운 것 같다"고 웃었다.

힘든 부분은 없었을까. 그는 "저는 정말 힘든 척만 했고 이봉근 씨가 다 했다"라고 설명하며 "저는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 리허설 중에 진짜 맞기도 했다"며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대용량 냉장고를 가진 '살림꾼'으로 이름을 알린 이유리. 실제로 냉장고만 5대라고 밝힌 이유리는 "앞으로는 좀 줄일 생각이다. 효율적이지 않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냉장고 안에 제일 소중한 게 뭐냐"라는 질문에 육수를 꼽았다. 그는 "육수가 제일 중요하다. 직접 만들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유리는 "전 요리를 잘하지는 않는데 하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데뷔작인 '학교4'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21살 때 청소년 연기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당시 데뷔 동기는 공유와 임수정이 있다고. 그는 "함께 뭉치면 좋을 것 같다. 가족극? 공유가 큰 오빠, 임수정이 언니, 제가 막내로 하면 될 것 같다. 사실 다 동갑인데 제가 주도하는 것이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유리는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왔다 장보리' 속 연민정 캐릭터를 회상하기도 했다. 희대의 악역 캐릭터인 연민정 때문에 큰 사랑을 받았지만 동시에 이유리는 "평생 먹을 욕 다 먹었다. 회사에 협박전화도 왔다"고 해맑게 이야기 했다.

이어 "욕을 먹으니 기분이 좋더라. 그것도 관심이고, 또 제 역할이 그런 거였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왔다 장보리'로 MBC에서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던 이유리.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새로 태어난 것 같았다. 사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기적이었는데"라고 감격했다. 

평소에 노래를 좋아한다는 이유리는 드라마 OST는 물론 뮤지컬에도 도전한 바 있다. 즉석에서 판소리까지 열창하기도 했던 이유리는 "욕심 있는거랑 잘하는 거랑은 거리가 멀다"며 '소리꾼'에 함께 출연한 이봉근에게 노래를 배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영화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영화로, 지난 1일 개봉했다. 이유리는 극중 간난 역을 맡았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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