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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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영 '스푸파', 백종원 먹방 마지막까지 완벽했다

기사입력 2018.06.12 00:18 / 기사수정 2018.06.15 15:4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마지막회에서도 완벽한 먹방을 보였다. 하얼빈 곳곳의 현지 음식을 맛보며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하얼빈의 역사와 음식의 유래를 곁들여 설명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11일 방송된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는 중국의 하얼빈으로 향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하얼빈에 대해 "하얼빈은 일찍부터 서양 문화가 들어와 있었다. 서양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하얼빈 야시장을 가장 먼저 찾았다.  백종원은 "어마어마하다. 야시장 특징이 대학교 앞에 형성돼 있다. 관광객이 아닌 대학생, 현지인들 위주로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가 맛본 음식은 찐 가지 위에 당면과 튀긴 마늘을 올린 '가지 구이'다. 이어 '냉면 구이' '옥수수 튀김' 등을 먹었다. 백종원은 냉면 구이의 유래 등을 설명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백종원은 두부 요리를 먹기 위해 움직였다. 첫 두부 요리는 소고기 두부탕이다. 백종원은 "설렁탕 국물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두부에 비해 약간 눌린 맛이 난다"며 "살짝 눌은 향이 난다. 그게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소고기 두부탕과 함께 시킨 요리는 건두부. "어묵볶음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전혀 다르다"고 했다. 그는 "건두부는 수분이 많이 날라가서 고소하다. 고추기름의 고소한 맛과 두부의 고소함이 섞였다"고 했다. 특히 "건두부는 얇게 써는 게 아니라 애초부터 얇게 만드는 두부"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꿔바로우를 개발한 하얼빈의 한 가게로 향했다. 이곳에서는 반죽에 묻힌 고기를 세 번 튀겨내 각종 야채와 소스를 부어 볶아낸다. 백종원은 "치즈처럼 늘어지는 게 기술"이라며 "소스를 듬뿍 찍었는데도 바삭하다"고 말했다. 이어 "찹쌀 탕수육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찹쌀가루가 들어가지 않는다. 이렇게 바삭함을 유지하려면 전분으로 해야 한다. 양념 맛은 탕수육 소스에 비해 강하다. 강한 식초를 쓴다. 시큼한 향이 계속 유지된다. 이게 꿔바로우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꿔바로우의 시작에 대해서도 말했다. 하얼빈은 송화강 근처 한적한 어촌마을이었다. 이 마을에 러시아 철도 기지가 건설되며 동북지역 중심도시로 성장했다. 러시아와 중국 문화가 섞여 이국적인 도시로 발전했다. 이 식당 설립자는 하얼빈 관청의 수석 주방장이었다. 백종원은 "많은 외국 분들 오니까 식사를 접대해야 했다"며 "서양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만들었는데 그게 꿔바로우"라고 했다.



백종원은 이외에도 콩팥 힘줄 볶음은 물론 100년의 역사가 있는 하얼빈 만둣집에서 두부 만두, 갈비 만두 등을 먹었다. 백종원은 하얼빈 역에서도 먹방을 이어갔다. 백김치찌개와 돼지고기 장조림으로 배를 채운 그는 한국의 김치찌개와 다른 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춘빙도 마찬가지다. 백종원은 춘빙과 진빙에 대한 차이, 춘빙을 먹는 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하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보는 즐거움을 더해줬다. 특히 하얼빈의 통뼈찜을 먹으러 가서는 설명도 잊은 채 먹는 데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더모리 생선찜에 이어 하얼빈 공항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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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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