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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절대 복귀하지 마"…이서원 향한 대중의 분노

기사입력 2018.05.24 22:47 / 기사수정 2018.05.24 23:42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술자리에서 동료 연예인에게 원하지 않는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강제추행 및 특수협박)로 입건된 배우 이서원을 향한 대중의 분노가 심상치 않다.

24일 서울동부지검 여성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의 첫 소환 조사가 있었다. 이서원은 이날 오후 1시 49분께 검찰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검은색 셔츠를 입은 이서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대답도 없이 서둘러 조사실로 향했다.

약 4시간의 조사를 마친 이서원은 귀가하며 입을 열었다. "아까는 긴장하고 당황해서 말 못 했다"고 해명하고 "조사에 성실히 답했다. 피해자와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피해자는 만나지 못했다. 만날 수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조사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무죄 추정의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 하지만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이서원이 대중의 용서를 받기란 힘들어 보인다.

우선 이서원은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숨기려 했다. 이서원의 사건은 지난달 8일 벌어졌고 이것이 대중에 알려진 것은 지난 16일로 약 한 달의 시간이 있었다. 그동안 이서원은 tvN 월화드라마 '어바웃 타임' 촬영에도 정상적으로 임했고 '뮤직뱅크' MC도 아무 일 없는 듯이 맡았다.

또 이날 검찰 출두 당시 이서원의 굳은 표정, 특히 취재진을 노려보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며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는 소속사의 공식입장과는 다른 자세였다.

많은 유명인이 사회적 물의를 빚은 후 본업으로 보답하겠다는 사과를 습관처럼 한다. 야구선수라면 '야구로 보답하겠다', 가수라면 '노래로 보답하겠다' 등이다. 이런 말은 아무리 야구를 잘해도, 노래를 잘해도 어불성설일 뿐이다.

대중들은 이서원의 사건을 보며 '연예계에서 퇴출' 등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또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하지 마라' 등 연예계 전반에 퍼진 도덕 불감증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같은 대중의 공분은 이서원 한 명만을 향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누적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과연 이서원의 배우 인생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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