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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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멘토→본업"…'컴백' 비의 노력과 변신

기사입력 2017.11.24 11:5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비가 KBS 2TV의 따스한 선배 멘토에서 16년차 베테랑 '무대장인'으로 돌아온다. 

비는 24일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함께한 선공개곡 '오늘 헤어져'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 예열에 나섰다. 

오는 12월 1일 첫 미니앨범 'MY LIFE 愛' 발매 전 기습 공개에 나선 것. 비는 올해 초 디지털 싱글 '최고의 선물'을 깜짝 발표 했었지만 앨범 형태로 자신의 노래를 선보이는 것은 3년 만이다. 2014년 '레인 이펙트' 이후 오랜만이다. '미니앨범' 형태지만 그 구성은 미니 그 이상이다. 오랜만에 가수로 등장하는 만큼, 비는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그 결과 중 일부가 바로 '오늘 헤어져'다. '더유닛'에서 함께 멘토로 활약 중인 조현아와 호흡을 맞춘 이번 곡을 통해 비는 화려한 퍼포먼스에 가려진 자신의 감성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자신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오늘 헤어져'를 선공개곡으로 선택했다. 비의 관계자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발라드곡이다. 곡이 너무 좋다보니 기습적으로 공개하게 됐다"며 '오늘 헤어져'를 깜짝 공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오늘 헤어져' 외에도 비는 '입에 달아(Baby Baby)', '다시(Again)', 'Sunshine', '깡(GANG)' 등 다양한 색깔을 지닌 곡들을 선사한다. '레이니즘', '널 붙잡을 노래'를 함께한 프로듀서 태완과 7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비는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서는 만큼 각각 다른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곡들로 선별했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비가 정말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진행된 그의 컴백쇼 녹화 후기도 호평일색이다. 16년차 베테랑의 카리스마를 선보였다는 평이다. 2002년 데뷔한 비는 어느덧 데뷔 15주년을 맞이했다. '더유닛' 참가자들의 멋진 롤모델이 되어주고 있는 '선배' 비가 오랜만에 선보일 신보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올해 초 김태희와 결혼 이후 최근 득녀까지 하는 등 비 개인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이러한 경험들이 앨범에 어떤식으로 녹아들었을지도 관심을 끈다. 

한편 비의 신보 'MY LIFE 愛'는 오는 12월 1일 공개되며, 그의 컴백 특집방송 '2017 RAIN IS BACK'은 오는 12월 3일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레인컴퍼니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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