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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택시' 김민, 버버리힐즈 LA집+가족 공개 '12년 근황'

기사입력 2017.10.26 01: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민이 12년 만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500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민이 12년 만에 긴 공백기를 깨고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는 김민을 보자마자 변함없는 미모에 감탄했고, "누가 봐도 내가 아기 낳은 몸이다. 아기 낳았다고 소문만 들었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이영자는 "12년 만으로 한국 방송에 출연하는 거 아니냐"라며 근황을 물었고, 김민은 "12년 만에 (이영자가) LA에 오신다고 해서 고민 끝에 출연한 김민이다"라며 인사했다.

이영자는 "종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라며 말했고, 김민은 "친구들한테 연락이 온다. 기사가 났다고 한다. 몇 안되는 팬층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다. 12년이란 세월인데 감사하게 기억을 해주시는 분이 계신다. 알아봐주시면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민은 데뷔 계기에 대해 "한국에서 연세대 어학당에 다닐 때 연영과를 공부하고 있었다. 케이블 붐이 불었다. 케이블 TV 리포터로 시작했다. 한국말이 잘 안되는 상황이었다. 어린 마음에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설명했다.

또 김민은 서구적인 이미지로 활약했던 과거 활동 이력이 공개됐다. 더 나아가 김민은 차예련, 황신혜, 오연수, 박시연, 지춘희, 홍은희 등 연예계 인맥을 자랑했다.

특히 김민의 남편은 하버드 MBA 출신 영화감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민은 "저를 만났을 때 영화감독이었다. 지금은 아니다.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찍을 때 만났다. 매니저가 만나보라고 했다. 그때 당시 해외에 와서 촬영해보면 알겠지만 너무 힘들지 않냐. 너무 힘들고 지쳐있는데 감독인데 너무 젊고 동갑이고 영어도 통하고 말도 통하는 거 같아서 번호를 먼저 줬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민은 "5개월 만에 프러포즈 받고 약혼하고 2년 후 결혼했다. 지춘희 선생님하고 아는 사이다. 같이 LA 왔을 때 만나야 할 남자가 있다고 하더라. 나중에 (남편에 대해) 이야기 했더니 '얘가 걔야'라고 했다"라며 덧붙였다.

김민은 "(남편이 나의) 여성스러운데 강한 면을 좋아하는 거 같다. 제가 갖지 않은 섬세하고 자상한데 강한 면이 있다. 제가 이길 거 같이 생겼는데 못 이긴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김민은 버버리 힐즈에 위치한 집과 10세인 딸 유나 양을 공개했다. 유나 양은 피아노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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