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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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전환 언급' 류현진, 예상 깨고 24일 SF전 선발

기사입력 2017.09.21 10:39 / 기사수정 2017.09.21 10:3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불펜 전환 가능성이 언급됐던 LA 다저스 류현진이 또 한번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현지 언론 'LA 타임즈'의 앤디 맥컬러프 다저스 담당기자는 SNS에 2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23일부터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로 등판시킨다"고 전했다. "3연전 등판 순서는 리치 힐,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의 순서"라고 밝힌 만큼, 류현진의 선발 등판일은 24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로버츠 감독은 20일 류현진과 마에다 켄타의 불펜 전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포스트시즌 선발진으로 커쇼, 힐, 우드가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두 명은 다른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하루 만에 계획을 바꿔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결정했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 후 긴 재활의 시간을 거쳐 이번 시즌 복귀했다. 23경기 나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고,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4⅔이닝 5K 무실점으로,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이번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승에 다시 도전하게 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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