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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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SNL9' 여자친구의 '3분 여친' 진짜가 나타났다

기사입력 2017.09.10 06:50 / 기사수정 2017.09.10 03:5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SNL 코리아9' 여자친구가 '3분 여자친구'에 등장했다.

9일 방송된 'SNL 코리아9'에서는 대학생 김민교가 외로움을 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학교를 마친 후 터덜터덜 집으로 걸어가던 김민교 앞에는 이상한 할머니가 나타났다. 할머니는 김민교에게 "그 나이 먹도록 여자친구가 하나 없느냐"라고 타박했고, 그에게 '3분 여자친구 - 아이돌 여친'를 건넸다.

할머니가 시키는대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 아이돌여친 케이스에 키스했다. 그러자 그의 앞에는 여자친구 멤버 은하가 등장했고, 은하는 "오빠. 오래 기다렸지? 늦어서 미안해"라며 김민교의 손을 덥석 잡았다. 김민교는 은하와 함께 행복하지만 짧은 데이트를 즐겼다. 김민교는 은하 때문에 행복해 했지만 아이돌인 은하는 너무나도 바빴다. 김민교는 여자친구 은하를 만나기 위해 팬 사인회 장에서 줄을 서아만 했고, 김민교는 은하와 대화하기 위해 계속해 사인회장에서 줄을 서야 했다.

'반전 매력 여친'을 선택한 김민교 앞에는 큰 후드티를 입은 예린이 나타났다. 자신의 몸 보다 큰 후드티를 입은 예린의 모습에 김민교는 홀딱 반해 버렸지만, 예린은 돌연 타이트한 검은 원피스를 입은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그녀는 김민교에게 "사실 나 부자 아니다. 오빠에게 잘 보이려고 거짓말 했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이복 남매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다"라고 말해 김민교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급기야 예린은 "나 사실 불치병에 걸렸다. 일주일 밖에 못 산다. 그리고 나 말할 게 하나 더 있다. 아임 유어 파더"라고 고백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후 '파워 청순 매력'을 선택한 김민교 앞에는 신비가 나타났다. 신비는 청순한 매력으로 김민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자전거를 타며 데이트를 즐겼고, 김민교는 청순한 외모와는 달리 파워풀한 자전기 실력을 선보이는 신비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머리를 쓸어 넘기던 신비의 머리카락에 맞은 김민교의 얼굴에는 깊은 상처가 남기도 했다. 

소원은 '황금비율 여자친구'로 등장해 황금 비율 몸매를 자랑했다. 몸매만 황금 비율이었던 것이 아니었다. 소원이 만든 소맥을 맛본 김민교는 "정말 맛있다"라고 극찬 했고, 소원은 김민교에게 "얼굴 비율이 안 맞는 것 같다"라며 그의 얼굴에 온통 낙서를 했다.

'빠른 97 여친'은 유주였다. 유주는 애교 잔뜩 머금은 얼굴로 등장하자 김민교는 "4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더라"라고 말했고, 유주는 김민교가 하고 싶다는 것을 모두 그의 앞에 준비해서 나타났다. 빠른의 의미는 나이의 빠른이 아니라 행동이 빠른 이었던 것. 유주는 노래방에서 2배속 댄스까지 선보였다.

컴플레인을 거는 김민교에게 할머니는 "이건 내 아들도 안 준거다"라며 '엄지공주'를 내밀었다. 엄지 공주는 정말 엄지 보다 작은 엄지 였다. 엄지는 김민교가 재채기를 하자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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