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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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김기태 감독 "중간투수들이 승리의 디딤돌"

기사입력 2017.07.26 22:36 / 기사수정 2017.07.26 22:37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KIA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11회 연장 끝에 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1승32패를 만든 KIA는 2연승을 달성,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KIA는 선발 정용운이 5이닝 4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박진태와 임기준, 임창용, 심동섭까지 네 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특히 임창용과 심동섭은 각각 2이닝, 3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으며 팀의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치홍은 3점 홈런과 11회말 결승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끝내는 주인공이 됐다. 김주찬은 동점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이틀 연속 연장 승부에서 끝까지 집중해 준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며 "무엇보다 오늘 중간투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줘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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