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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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점 멀티포' 박건우 "긍정적인 생각이 좋은 결과로"

기사입력 2017.07.22 21:1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5타점 멀티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1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만든 두산은 시즌 전적 46승40패1무를 마크하게 됐다. 이날 박건우는 중견수 및 3번타자로 출장해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하는 활약이었다.

경기 후 박건우는 "현재 타격 밸런스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좋은 타구가 나오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최근 타격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시즌 초반과 기술적으로 크게 달라진 건 없고, 안 좋을 때 감독님과 코치님, 형들이 좋은 이야기를 해줘서 지금의 성적이 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홈런을 노린 건 아니고, 짧게 치려고 했는데 담장을 넘어갔다"면서 "마지막 타석에서 크게 치려다보니 공이 뜨더라. 역시 난 홈런을 노리면 안되는 것 같다"며 웃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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