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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장희진·정겨운, 드디어 상견례…엄정화 행패 (종합)

기사입력 2017.07.02 21:5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과 정겨운이 상견례를 했다.

2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34회에서는 정해당(장희진 분), 박현준(정겨운)의 결혼을 허락한 박성환(전광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준은 이경수(강태오)를 포함한 가족들에게 유지나(엄정화)와 찍힌 사진을 보여주었다. 어머니의 편지를 내놓지 않으면, 기자들에게 사진을 뿌리겠다고 밝혔다. 유지나는 "그럼 너도 끝장이야"라고 했지만, 박현준에게 그런 건 상관이 없었다. 박현준이 이경수의 멱살을 잡자 박성환은 이경수를 때리면 지분을 전부 이경수에게 주겠다고 나섰다.

유지나는 이경수에게 함정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경수는 "당신한테서 태어난 나 자신마저도 불결하게 느껴져. 이 모든 걸 기억하면서 미치지 않고 세상을 끝까지 살 수 있을지 겁이 나"라며 괴로워했다. 유지나가 이름을 부르자 이경수는 "내 이름 부르지도 마. 당신이 내 어머니인 게 너무나 싫어"라고 치를 떨었다.

박성환은 이경수가 사진을 보고 충격받았을 거라며 걱정했다. 그러자 유지나는 "당신이 위로해달라. 나와 경수한텐 당신밖에 없다"라며 기댔다. 그때 문자가 왔다. 임철우(최정원)였다. 유지나는 스태프라고 거짓말을 하며 밖으로 나갔다. 유지나는 임철우에게 전화를 걸었고, 임철우는 "목소리라도 들어야 잠이 올 것 같아서"라며 내일 만나자고 했다.

다음 날 아침 박현준은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박현성에게 기자들을 소집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박성환은 "정해당과 결혼해"라고 밝혔다. 대신, 필름을 내놓으라고 했다. 이를 들은 유지나는 "존재를 걸고 싫어. 걔 집에 들여봐. 박성환 회장 인생에 무슨 일이 벌어지나"라고 격렬하게 거부했다.

그런 가운데 박성환은 후계자에 대해 묻는 박현성(조성현)에게 "난 너랑 현준이 싫어. 속으론 이 회사에 대해서 더 큰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까"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박현성은 고나경(윤아정)에게 "정해당 건드릴 생각 말고 유지나부터 처리해. 안 그러면 당신 진짜 나랑 이혼이야"라고 지시했다.



박성환은 이경수가 점점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경수는 박성환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했다. 박현준에 대한 콤플렉스로, 아들을 좋아했던 여자를 협박해서 결혼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경수는 "회장님의 그 광기가 이 비극을 만든 거다. 왜곡된 자존심이 무서운 거다"라고 일갈했다.

박성환이 "사랑하니까"라며 "난 그런 사랑밖에 모른다. 배운 적이 없으니까. 내가 아무리 미쳤다고 해도 모든 돈과 힘은 내 손 안에 있어. 그리고 그걸 네게 줄 수 있어"라고 밝혔다. 이경수는 필요 없다고 했지만, 박성환은 "난 점점 네가 더 마음에 든다"라며 "내 상처를 알아봤으니, 아들 상대로 콤플렉스를 느껴야 하는 날 이해할 수 있겠구나"라고 말했다.

이경수는 "아무리 우겨도 전 회장님 아들이 될 수 없다"라며 박현준과 정해당이 결혼하면 집을 나갈 거라고 했다. 이를 들은 박성환은 "아니. 될 거야. 넌 내 아들이자 유일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견뎌라. 네 엄마를 위해서"라고 설득했다.

이후 유지나는 결국 임철우에게 달려갔고, 밤늦게 돌아왔다. 고나경이 유지나에게 샤워했냐고 묻자 유지나는 마사지 받았다고 변명했다. 고나경은 임철우에게 연락해 "사흘쯤 후에 다시 불러내라"고 지시했다. 다음 날 고나경은 유지나에게 이경수를 신학 대학에 진학시키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러자 유지나는 오렌지주스를 뿌리며 격분했다. 

유지나는 집에 찾아온 정해당에게 "경수를 생각해야지"라며 이경수가 아닌 자신을 괴롭히라고 말했다. 정해당은 "경수 씨는 견딜 거다. 못 견디겠는 건 당신이겠죠"라며 "당신이 나가면 나도 현준 씨한테서 물러나겠다"라고 밝혔다. 정해당은 "그 가증스러운 입으로 아들 사랑하는 척 좀 하지 마라. 역겨워서 더는 못 보겠으니까"라고 일갈했다.

한편 정해당, 박현준의 상견례가 진행됐다. 화기애애하던 분위기 속에 유지나가 등장했다. 유지나는 정강식(강남길)에게 막말을 퍼부으며 자리를 망쳤다. 이에 성경자는 "내가 널 며느리로 인정 안 하는데, 뭐가 문제야"라고 소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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