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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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 5승-3홈런' 롯데, kt 연이틀 누르고 위닝시리즈 예약

기사입력 2017.06.21 21:34 / 기사수정 2017.06.21 21:3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t wiz를 연이틀 누르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롯데는 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롯데는 31승 37패를 기록했고, kt는 25승 44패로 연패 숫자를 6까지 늘렸다.

선발 마운드에는 베테랑 송승준이 올랐다. 송승준은 부상 후 복귀전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선발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타선은 3점포 2방 포함 장단 11안타로 7점을 뽑아내며 마운드를 든든히 받쳤다.

롯데가 화끈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 선두타자 전준우와 지명타자 최준석이 연이어 안타를 때렸다. 뒤이어 이대호가 장외 3점포를 쏘며 롯데가 3-0으로 앞섰다.

4회 kt가 만회점을 만들었다. 2사 상황에서 박경수가 볼넷을 골랐고, 송승준의 폭투를 틈 타 2루로 향했다. 뒤이어 유한준이 적시타를 때려내 1-3을 만들었다. 

그러나 또 한번의 장외포가 나왔다. 롯데는 5회 2사 상황에서 최준석이 볼넷을 골랐고 이대호가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인 강민호가 장외 3점포를 또 한번 만들어내며 6-1까지 달아났다.

kt는 포기하지 않고 5회 다시 추격했다. 오태곤의 2루타, 뒤이어 전민수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2-6으로 쫓았다.

롯데는 7회 추가점을 뽑았다. 김문호가 안타를 때렸고, 황진수의 땅볼 때 2루까지 향했다. 신본기의 번트가 투수 실책으로 출루가 됐고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대타로 나선 김상호가 2루수 땅볼을 때렸고 3루에 있던 김문호가 홈을 밟았다. 9회에는 신본기가 이날 경기에서만 3번째 3점포를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 롯데 마운드에는 강동호가 올랐다. 강동호는 올라오자마자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솔로포를 허용했고 하준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강동호는 대타 정현에게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으나 심우준에게 다시 안타를 내줘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뒤이어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kt가 한 점을 추가했다. 끝으로 김동욱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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