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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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투런포' 황재균, 한 경기 최다 타점+3G 연속 안타

기사입력 2017.03.28 09:34 / 기사수정 2017.03.28 09:36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맹활약을 펼치며 개막 엔트리 합류를 향해 순항 중이다. 

황재균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 3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황재균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감과 동시에 시범경기 5호 홈런을 기록했다. 또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은 종전 3할2푼5리에서 3할4푼9리로(43타수 15안타 5홈런 15타점) 올랐다.

4회초 수비에서 2루수 조 패닉과 교체돼 3루수 7번 타자로 나선 황재균은 첫 타석부터 홈런을 기록했다. 8-0으로 앞선 4회말 상대 선발투수 코디 리드와 맞선 황재균은 2B-1S 상황 리드의 4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23일 밀워키전 이후 5일 만에 터진 시범경기 5번째 홈런이었다. 황재균의 투런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10-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7회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투수 블레이크 우드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황재균은 8회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토니 싱그라니를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냈다. 이로써 1경기 4타점을 올린 황재균은 시범경기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을 기록했다.

활약은 수비에서도 이어졌다. 6회 두 차례 땅볼 타구를 안정감 있게 처리한 황재균은 8회 스튜어트 터너의 강습 타구를 빠르게 처리해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의 4타점에 힘입어 14-2 대승을 거뒀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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