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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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채리나·김지현, 산전수전 겪은 20년우정…앞으로는 '꽃길'만

기사입력 2016.11.18 20:18 / 기사수정 2016.11.18 20:2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룰라 멤버 채리나와 김지현의 동반 신혼여행 소식이 알려지며, 두 사람의 20년 간의 우정이 화제다.

18일 김지현과 채리나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지현과 채리나가 연이어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지현은 지난 10월 2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채리나는 지난 11일 야구선수 박용근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12월에 함께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94년 고영욱, 김지현, 신정환, 이상민 4인 체재로 가요계에 등장한 룰라는 1집 활둥 중 신정환의 입대와 동시에 채리나를 새로운 멤버로 영입했다. 이후 '비밀은 없어', '날개 잃은 천사'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그 이후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3집 '천상유애'가 표절 파문을 겪고, 활동을 잠시 중단한 적이 있으며, 이후 '3!4!'로 성공적인 복귀를 했으나 2000년대 이후 룰라의 중심과도 같은 리더 이상민에게 겹친 악재와 각자의 개인활동으로 자연스레 해체 수순을 밟게 된다.
 
이 과정에서 채리나는 디바, 솔로, 걸프렌즈 등으로 김지현은 솔로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인기와 관심은 계속 이어지진 못하고 사그라들었지만, 김지현은 2011년 채리나는 2013년 각자의 연인을 만나기도 했다.

최근 들어 분 90년대 가요 열풍때문에 다시 룰라의 음악들도 주목받고 있다.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신정환과 고영욱을 제외한 이상민, 김지현, 채리나는 복고 콘셉트의 행사나 KBS 2TV '불후의 명곡', KBS 1TV '열린음악회' 등의 방송에 함께 등장하며 여전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우여곡절 많은 20년이었다. 이제 두 사람은 결혼과 함께 인생의 2막을 시작한다. 힘든 시절 함께 겪어낸 우정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두 사람이 걸어갈 새로운 길은 '꽃길'이 되길, 축복을 보내는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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