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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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이종석 "지금까지 한 작품 중 대사 가장 많아" [화보]

기사입력 2016.08.31 08:07 / 기사수정 2016.08.31 08: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종석이 훈훈한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이종석은 9월 1일 발간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따스한 가을 패션을 선보였다. 컨셉트는 순정만화 주인공으로, 가을 타는 남자의 센치한 감성을 살렸다. 화이트 터틀넥 풀오버, 오버사이즈 코트, 코쿤 핏 점퍼 등의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을 전매특허 ‘만찢’ 비주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종석은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재 방송되고 있는 MBC 드라마 ‘W(더블유)’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화제가 됐던 7회 한효주와의 수갑 키스에 대해 그는 “여주인공이 수갑을 차고 있으니 손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개의 각도는 어떻게 해야 할지 연구를 많이 했다”며 “기대만큼 예쁘게 나왔다”고 전했다.

강철(이종석)의 문어체 화법 ‘죠죠체’와 2배속처럼 빠르게 말하는 대사도 화제를 모았다. 이종석은 “보통 문어체로 된 대본을 입에 편한 구어체로 바꿔서 연기를 하는데 ‘W’에서는 그냥 그대로 했다. 거의 한글자도 바꾸지 않고 최대한 그대로 한 것 같다”며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대사가 가장 많다. 지금도 대본을 들고 다니고, 항상 머리맡에 두고 잔다”고 열의를 보였다.

빠른 대사 처리는 구체적인 모델이 있었다. 그는 “작가님이 드라마 ‘나인’과 영국드라마 ‘셜록’을 예로 들면서 최대한 빠르게 하면서도 전달이 잘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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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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