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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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 완수' KIA 임기준, 롯데전 5이닝 무사사구 2실점

기사입력 2016.05.04 20:22 / 기사수정 2016.05.04 20:2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임기준(25)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임기준은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KIA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임기준의 선발 등판은 지난해 10월 5일 광주 삼성전 이후 올해 처음이다. 또 자신의 프로 통산 7번째 1군 선발 등판이다. 

롯데 타선을 상대한 임기준은 호투를 펼쳤다. 3회초 김상호에게 내준 실투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실점 없이 잘 끌고 나갔다.

1회초 1아웃을 잡고 김문호에게 첫 피안타를 맞았지만, 손아섭의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직선타가 된 후 아두치를 내야 땅볼 처리했다. 

2회에도 행운이 따랐다. 선두 타자 최준석의 안타 이후 강민호 타석에서 병살타가 나오면서 아웃카운트 2개가 순식간에 늘었다. 

2이닝을 잘 마친 임기준은 3회초 선두 타자 김상호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한 가운데로 던진 135km/h짜리 직구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포가 되고 말았다. 이후 임기준은 2개의 안타로 2사 2,3루 위기에 놓였으나 아두치를 우익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더이상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

4회초 무사 1루 위기를 맞은 임기준은 6번 타자 강민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보냈다. 그리고 손용석의 잘맞은 타구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한 1루수 필의 글러브에 걸렸고, 1루 주자 최준석은 미처 귀루하지 못하고 아웃됐다. 

하지만 5회초 두번째 실점이 나왔다. 문규현의 안타로 1사 주자 1루에서 견제구가 뒤로 빠지며 주자가 2루까지 진루했고, 정훈의 땅볼때 3루까지 나아갔다. 이어 김문호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가 나오면서 2-2 동점이 됐다. 

5회까지 투구수 79개를 기록한 임기준은 6회를 앞두고 교체됐다. 최종 기록은 5이닝 8피안타(1홈런) 1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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