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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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8·61·47'…알수록 놀라운 '아노말리사' 속 숫자들

기사입력 2016.03.08 15:47 / 기사수정 2016.03.08 15:4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아노말리사'(감독 찰리 카프먼, 듀크 존슨)와 관련된 놀랍고 경이로운 숫자들이 화제다.

'아노말리사'는 한 남자의 긴 밤 동안 펼쳐지는 꿈 같은 여행을 그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존 말코비치 되기', '어댑테이션'의 각본과 '시네도키, 뉴욕'을 감독하고 '이터널 선샤인'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한 천재 이야기꾼 찰리 카우프만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그의 놀라운 상상력, 철학적인 스토리, 아름다운 음악까지 전 세계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제7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고,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제72회 골든 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돼 화제를 모았다.

또 영화가 선사한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아 세계 47개 영화제 18개 부문 수상, 61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미국 영화평론사이트 메타크리틱 88점, 로튼 토마토 신선도 92% 등 높은 점수를 받아 청소년 관람불가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유력 매체들의 극찬을 받았다.

찰리 카우프만과 함께 TV드라마 '커뮤니티'로 실력을 인정 받은 듀크 존슨 감독이 함께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에 등장하는 목소리는 '해리 포터' 시리즈 데이빗 듈리스, '헤이트풀8'으로 2015 전미비평가 협회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제이슨 리, 톰 누난이 맡아 캐릭터의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또 '괴물이 사는 나라', '캐롤'의 OST를 작업한 카터 버웰 음악감독도 합류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터널 선샤인'의 스톱모션 버전 러브스토리라 불릴만한 '아노말리사'를 통해 찰리 카우프만의 놀라운 상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아노말리사'는 3월 30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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