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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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승 실패' KGC, 홈 연승 기록은 남아있다

기사입력 2015.12.01 20:4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나유리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의 연승이 이렇게 멈췄다.

KGC는 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65-81로 패배했다.

초반부터 끌려가는 모양새였다. 박찬희, 강병현, 오세근, 찰스 로드, 양희종이 선발로 나선 KGC는 1쿼터부터 낮은 야투율과 자잘한 실수에 스스로 발목이 잡혔다. 1쿼터 10득점에 이어 2쿼터 중반까지 채 20득점도 채우지 못했다. 특히 SK 김선형, 박형철 봉쇄에 실패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KGC는 역대 두번째 팀 자체 연승 기록으로 올라설 기회를 잃었다. 시즌 개막 후 안양 홈 전승을 질주 중인 KGC는 10월 31일 SK전부터 11월 28일 LG전까지 최근 8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1위인 오리온스와는 단 2.5경기차고, 오리온스가 연승 행진이 끊긴 후 최근 2연패에 빠지며 격차가 더욱 줄어들어있었다. 2위 모비스와는 1.5경기차에 불과했다. 

만약 KGC가 이날 SK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3919일만에 팀 9연승에 성공하는 것이었지만, 아쉽게 불발되고 말았다. KGC는 전신인 안양 SBS 시절 04-05시즌이던 2005년 2월 19일 TG삼보전부터 3월 9일 KCC전까지 15연승을 질주한 바 있다. 이것이 구단 자체 최고 연승 기록이다. 

그러나 원정 연승은 깨졌어도 28일 LG전까지 포함해 홈 14연승 기록은 여전히 유효하다. 

NYR@xportsnews.com/사진=양희종 ⓒ KBL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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