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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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왕따 지현우는 없다…점점 단단해지는 사람들

기사입력 2015.11.09 10:0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스스로가 왕따임을 인정했던 지현우의 모습은 이제 없다. 그를 중심으로 푸르미 마트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송곳'에는 푸르미마트 직원들이 '연대'로 묶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푸르미마트 노동조합 일동지부장으로 주강민(현우 분)이 선출되면서 점차 탄탄해져가는 노동조합 조직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함께 시위에 참여했던 황정민(황정민 )을 비롯해 김정미(이정은), 한영실(백현주)도 노조에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이와 같은 직원들의 변화는 다른 곳에서도 나타났다. 1회에서의 수인은 눈 앞에서 직원들로부터 떡도 못 나눠먹는 신세였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수인에게 떡을 주지 말라고 나무랐던 정미와 영실이 똑같은 상황에서 아무런 핀잔도 주지 않는 변화된 모습은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처럼 직원들을 위해 고군분투 하는 수인의 진심을 알아챈 이들은 그에게 점점 호감을 표시했다. 뿐만 아니라 수인을 중심으로 노조가 형성되면서 흩어져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해 이들이 마트 내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 기대를 불러일으킨 것. 

단단해진 노조와 달리 회사는 직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작은 빈틈 하나에도 꼬투리를 잡으며 괴롭히기 시작했다. 노조가 할 수 있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가운데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도 관심을 끈다.

한편 '송곳'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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