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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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1] '가을사나이' 스나이더 "PS 즐긴다…목표는 우승"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5.10.07 23:41 / 기사수정 2015.10.07 23:44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가을 사나이' 스나이더가 동점 적시타로 연장 끝 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스나이더는 3-4이던 11회말 무사 주자 2루상황, 적시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이고 동점을 만들었고, 마지막 윤석민의 타구에 홈을 밟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음은 스나이더와의 일문일답.

-처음에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는데.
"정규시즌에도 같은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염두에 두고 있었다. 경기를 치르면서 언젠가는 들어가겠다는 생각을 해 정신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팀에서 각 선수마다 역할이 있다. 벤치에서 시작하는 게 나의 역할이었고, 대타로 들어서 안타를 쳐 기쁘다"

-11회 초구 적타는 노림수였나.
"그 전 타석에서 상대했을 때 직구로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게 느껴져서 직구를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포스트시즌에 강한데. 단기전에 대한 자신감이 원래 있는 지.
"지금 이 포스트시즌을 위해 페넌트레이스를 해왔던 것이다. 야구에서 가장 재미있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야구를 즐기는 편이고, 포스트시즌이라고 부담을 갖기 보다는 편안하게 하려고 했다.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팀이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기가 해야할 것들을 잘 알고있는 것 같다. 중요한 것은 편안하게 경기를 치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윤석민의 타구를 봤는 지.
"처음 배트에 맞았을 땐 아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홈으로 뛰어가면서 보는데 투수는 서있고, 공 근처에 아무도 없는 게 보여 빨리 홈을 밟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운이 좋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목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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